약사회-유통협, 재고약 반품 안되는 다국적사 '압박'
- 강신국
- 2018-07-13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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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각각 운용되는 제약사별 반품정책 원인...창고에 쌓인 재고약 60억원 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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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와 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지난 12일 주요 다국적제약사와 간담회를 갖고 늘어나는 불용재고약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약사회와 유통협회는 제약사별로 제각각 운용되는 반품정책 때문에 일선에서 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제약사가 유효기한이 경과되거나 유효기한 2개월 또는 3개월 이내 제품만 반품으로 수용하기 때문에 이미 불용재고로 약국에서 반품 되었지만 제약사가 설정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처리되지 못하고 도매창고에 쌓여있는 금액이 재고파악에 참여한 19개사 기준으로 약 60여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간담회에 참석한 제약사들은 일부 예외적 사례를 제외하고 자사의 반품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통이나 약국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큰 괴리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자 약사회는 실제 반품 처리 상황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조선혜 회장도 "일부 제약사의 복잡한 반품 조건, 제도적 문제와 제약사의 비협조로 불용재고약 반품에 많은 비용을 유통업체가 부담하고 있다"며 "일부 다국적사의 너무 낮은 유통 마진율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약사회와 유통협회는 불용재고약 반품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반품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다국적사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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