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에 이만한 취미도 없죠"…뷰파인더로 세상보기
- 김지은
- 2018-09-19 17: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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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전국 약사 사진동호회 '포토러브' 이끄는 정병욱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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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서 은평프라자약국을 운영 중인 정병욱 약사(51·중앙대). 약학 관련 강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그이지만 사진에 있어서도 30여년 경력을 자랑하는 전문가이다.
그런 그가 2년 전 은평구약사회 회원이자 임원으로서 약사들의 취미활동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자신의 취미이자 특기를 살린 사진을 떠올리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게 은평구약사회 사진동호회 포토러브다.
초기에는 사진에 관심있는 7명의 약사가 참여해 정병욱 약사의 이론 강의를 듣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미 생태 사진 전문가이자 일반인 대상 사진 강의를 진행하고 있던 정 약사가 동료 약사들을 위해 자신을 시간을 내 이론 강의에 나선 것이다.
그러던게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 전역의 약사님들이 함께하고 싶다며 합류하더니 최근에는 강원도 원주 약사들까지 동호회에 참여하면서 17명으로 회원도 늘었다. 함께하는 약사들의 연령대도 3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동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월 1회 출사를 나가며 사진도 함께 찍고 친목도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은하수 촬영을 위해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강원도 대관령으로 향했는데 회원 약사들이 엠티가는 기분이라며 어느 때보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는 정 약사이다. 30년 넘게 전국을 돌며 사진을 찍었던 그인 만큼 다른 사람들과 취미를 공유하고 그 시간을 함께한다는 자체가 즐겁기 때문이다.
"사실 은하수 보러간 날 갑자기 비가오고 구름이 껴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그 순간 우리 동호회는 먹방 동호회로 변신했죠. 그 상황도 즐거워하시더라고요. 직업 특성상 약국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여약사님들은 퇴근 후에도 육아와 집안일로 시간을 보내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진만한 취미는 없다고 생각되요. 나이가 70, 80이 되도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또 처음 동호회가 처음 생겼을때부터 지금까지 회원 약사들의 취미 생활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고 있는 은평구약사회 우경아 회장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우 회장 역시 포토러브 회원으로 바쁜 시간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우경아 회장님의 도움과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동호회를 이만큼 끌고 나가는 것 같아요. 전국으로 출사를 나가고 있는 만큼 어느 지역에 계시든, 사진에 대해 문외한이라도 마음만 있으시다면 참여가 가능해요.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싶으신 약사님 누구라도 부담없이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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