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제일·명문 돌풍…아리셉트 제네릭 시장 요동
- 이탁순
- 2018-10-29 06: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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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바이오 베아셉트 동일성분 제제 3위로 껑충…삼진 뉴토인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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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이 계속해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이 3개사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대웅바이오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리셉트 제네릭 시장에서 대웅바이오 '베아셉트'가 선두 삼진제약 '뉴토인'을 바짝 뒤쫓고 있다. 올해 9월 누적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을 보면 뉴토인이 83억원, 베아셉트가 66억원이다.
아직까진 뉴토인이 오리지널 '아리셉트'를 제외한 제네릭 시장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성장률로만 보면 베아셉트에 추격을 허용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뉴토인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7.5% 하락한 데 반해 베아셉트 실적은 무려 121%가 늘어났다.
베아셉트를 판매하는 대웅바이오는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콜린알포세레이트)으로, 치매 치료 시장을 휩쓸면서 도네페질 제제 시장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일고 있다. 글리아타민은 9월 누적실적 558억원으로, 동일성분 제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두 제제 모두 관계사인 대웅제약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 글리아타민은 대웅제약이 오리지널 '글리아티린'을 판매하다 중단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고, 베아셉트의 경우 오리지널 아리셉트를 대웅제약이 제조·생산하고 있다. 현재 아리셉트는 원개발사인 에자이의 한국법인과 종근당이 공동 판매하고 있다.
또한 베아셉트가 2016년 10월부터 선보인 2년차 루키라는 점에서 더 놀랍다. 아리셉트 제네릭은 2008년 12월부터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진제약의 뉴토인 역시 2009년 1월 발매됐다.

제일약품의 제일도네필은 전년동기대비 55.1% 증가한 45억원으로 전년도 7위에서 올해 4위로 올라섰다. 명문제약 셉트페질도 42.7% 오른 40억원으로 전년 8위에서 올해 5위로 3계단이나 상승했다.
반면 전년도 3위였던 동아에스티 아리도네는 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하락하며 8위로 밀려났다.
대웅바이오, 제일약품, 명문제약 추격에 기존 강자였던 삼진제약과 동아에스티가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부터 종근당이 판매 구원군으로 가세한 오리지널 아리셉트는 9월 누적 4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상승하며 여전히 제네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오리지널이 대형 종합병원에서 입지가 강해 제네릭 공세에 흔들림이 없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제네릭 시장의 변수라면 대웅바이오 관계사이면서 오리지널 제조사인 대웅제약의 참여 여부이다. 대웅은 현재 베아셉트와 같은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성분의 제품 허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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