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네거티브…김대업-최광훈 선관위 '고발전'
- 정혜진
- 2018-11-06 18: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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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업, 선관위에 최광훈 제소하자 최광훈은 김종환 제소
- 김 "사실 확인 없이 밀실야합 단정" vs 최 "김종환, 중립의무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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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사흘 만에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네거티브 선거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하루사이 김대업과 최광훈 예비후보가 상대방에게 반박 성명을 냈고, 결국 서로를 각각 다른 이유로 선관위에 제소하고 나섰다.
6일 대한약사회관에서는 김대업과 최광훈 예비후보 측에서 1명씩 캠프 관계자가 참석해 선거 규정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후보 대상 선관위 설명회가 있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두 캠프 간 입장문이 오가며 본격적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그러나 5일 저녁 늦게 김종환 출마자와 김대업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가 전격 성사되면서 양쪽 캠프 간 분위기도 급변했다.
최광훈 예비후보 측은 6일 오전 바로 성명을 내고 이 두 후보 간의 단일화가 철학이 다른 이질적인 후보 간의 밀실야합이라고 비난했다.
최 후보는 김대업 예비후보가 약정원 업무 등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검찰 구형을 받아 판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김종환 회장도 후보 매수 협의로 윤리위원회 징계를 받은 점을 지적하며 이들 두 사람의 단일화를 '비리 의혹 후보자 간 비도덕적 후보 연대'라고 가치 절하했다.
최 후보는 그러나 공명선거 실천 선언식을 제안했던 3일에도 입장문에 두 사람 간의 단일화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담았었다.
이를 접한 김대업 후보 측도 즉각 반박에 나섰다. 최광훈 예비후보의 행동이 '마타도어를 통한 네거티브 선거'의 전형이라는 것이다.
김 후보 측은 개인정보 재판 문제를 반박하고 최 후보의 공격이 상대후보 흠집내기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단일화를 아무 근거 없이 '밀실야합'이라 단정한 것을 선관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업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공명선거를 제안했던 최광훈 후보 측이 먼저 네거티브 선거를 유도하고 있다. 이런 논리라면 서울·경기 회원과 동문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광훈·함삼균 출마자의 단일화는 과연 정당한가"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김종환 회장과의 단일화 역시 어떤 밀약이나 거래도 없었다. 5일 늦게 제주에서 서울에 올라온 김대업 후보와 김종환 회장은 불과 몇 분도 채 대화하지 않고 단일화를 결정했다. '밀실야합'이나 '자리약속'이 있었던 마냥 단정짓는 최광훈 후보 측은 사실을 매도하고 유포한 것이므로 선관위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광훈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이전에도 현직에 있으면서 회원 대상으로 포부를 밝힌 문자를 발송하는 등 중립의무 상 문제가 될 만한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 건은 차치해도 6일 단일화 사실을 알리며 '올바른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힌 것은 간접 선거운동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이어 "김 회장은 결국 예비후보를 등록하지 않은 현직 임원이다. 현직 임원이 단일화 과정에서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성명을 내고, 회원들에게 문자도 발송한 것은 엄연히 선거규정 위반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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