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전문카운터 고용 의혹…부산 선거판 '들썩'
- 정혜진
- 2018-11-27 17: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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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욱, 변정석 후보 선관위에 제소..."무자격자 고용 조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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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사회장 선거가 때아닌 '전문카운터 고용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변정석 후보의 과거 카운터 고용 의혹 때문인데, 최창욱 후보 측이 선관위에 확인 사실 요청과 함께 사실임이 입증될 시 경고 처분을 위해 변 후보를 제소했다.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 후보(2번) 측은 27일 부산 선거관리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최 후보 측은 지난 22일 부산시약사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를 언급하며 "자유토론에서 최창욱 후보 측의 변정석 후보의 카운터 고용에 대한 의혹 제기 시, 본인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강변하며 증거를 대라고 반박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 측은 "부산시 약사 전체를 대표하는 회장 후보로서 토론회에서 밝힌 후보자 본인이 카운터를 고용, 약국 운영을 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최 후보 측에 의하면 변 후보는 2004년 서면 진생약국(현 유한약국), 2008년 재송동 메디팜지원약국(현재 폐업)을 운영했는데, 이 약국에 카운터를 고용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최 후보 측은 "카운터 고용이 수많은 증인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 심지어 그 동네 주민들이 제보한 내용도 있다"며 "이 사실을 확인하려면 선관위에서 정한 날짜에 증인을 섭외해 증언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비록 과거 관행에 의해 잘못된 문화가 불가피하게 존재한 점이 인정되지만, 공식적인 토론회 자리에서조차 사과와 반성은커녕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해 많은 약사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유발한 점은 좌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 측은 선관위에서 이를 확인한 후 토론회에서 변 후보가 위증을 했다고 인정되면 경고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최 후보 캠프 관계자는 "당시 정황, 증거 등 여러가지 면에서 변 후보가 카운터를 고용했다는 점이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발뺌하는 태도를 유권자들이 용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변 후보 측의 답변을 듣고자 했으나, 대변인과 변 후보 모두에게 연락이 되지 않거나 답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부산선관위는 29일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변 후보에 대한 카운터 고용 의혹 뿐 아니라 경고 조치 여부도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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