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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창욱 "변 후보 자가당착적 토론회, 유감"

  • 정혜진
  • 2018-11-26 17:35:54
  • 카운터 의혹·부산시약 회보 운영 등 회원 소통방식 지적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 후보(2번)가 변정석 후보의 토론회 태도와 논리를 두고 유감을 표시했다.

최창욱 후보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변 후보의 토론 방식과 주장이 억지스러울 뿐 아니라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토론회 일정 조율부터 문제 삼았다. 최 후보는 "어떻게 부산시 회장 후보에 나서려는 사람이 제사라는 일신의 사유로 2600여명의 부산시 약사회 회원들의 일정을 미루려는 생각했는지 의아하다. 이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을 수습해보기 위해 연기한 것이라 생각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그러나 이는 제 발등을 찍는 앞당겨지는 일정으로 돌아 왔으며, 이러한 미숙한 준비는 인터넷에서 그대로 복사한 듯한 문구, 누가 써준 글을 그대로 외워 읽는 듯한 말투와 실현 불가능하거나 구체적인 대책이 전무한 빈 수레가 요란한 공약 나열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변 후보 카운터 의혹, 발뺌으로 일관"

최 후보는 이어 카운터 고용 의혹에 대해 변정석 후보가 "종업원은 있었으나 카운터는 아니다"라고 답 한 것은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아니다"와 같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억지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는 단지 증거를 대라는 발뺌으로 일단락 지을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는 후보의 도덕성과 직결된 문제로, 부산시 회원 전체를 능멸하는 짓과 진배없다. 네거티브와 후보검증을 혼동하고, 구태로 일관해온 자신의 지난 과거가 곧 청산의 대상임이 토론회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변 후보의 회보주간 활동 내용도 문제 삼았다.

변 후보는 취임사에서 '불법적인 약국 운영을 바로 잡는데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으나, 취임 이후 3년 동안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단 한번의 기고 글, 회의나 행동도 없었다는 주장이다.

최 후보는 "이러한 활동 내역은 변 후보의 인식이 어떠한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도덕성에 기초하지 않은 인문학은 자기기만이고 사상누각이다. 아마도 이는 약사의 윤리의식이 바로 서있지 않았거나, 본인의 직책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는 앞으로 약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불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 있어서도 변후보의 영원한 족쇄로 남아 그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쇄적인 회무 방식, 상대방 소통부재만 지적"

최 후보는 변 후보의 소통이 낙제 수준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변후보는 '상대방의 소통부재'를 이야기하는 자가당착에 빠져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후보는 "회원과의 소통은 '나는 소통을 하겠다'고 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방문한 약국에 후보명함 하나 던져놓고 간다고 소통이라 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난 날 변후보의 회무방식이 폐쇄적이라는 것은 굳이 회자되는 말이 아니더라도 금방 자료를 보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변후보는 정책기획단장 시절 1년에 2번, 형식적인 식사모임 이외에는 어떠한 만남도 없었으며, 정책 기획을 위해 SNS 상 대화라도 나누고 고민해야 할 텐데, 이 기간에 나온 정책은 전무하다는 것이다.

최 후보는 "회보주간 시절에 편집위원이 모두 부산대 출신이다. 이것을 편협하다고 해야 할지, 타대학 동문을 등용할 능력이 안 된다고 해야 할지 고민스럽다"며 "내용적인 면에서도 부산대 동문의 내부, 외부 기고 글이 80%를 차지하면서 특정동문지 수준으로 전락했다. 분회소식마저 부산시 전체 14개 분회 중 단지 1개 분회의 단합대회 내용만을 3년 연속 다뤄왔다. 편파적이고 공정성을 상실한 편집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이전 약사회보와 비교했을 때 전국의 유명 약계 언론사 기자들의 부산약사회보 평 역시 대동소이하다"고 덧붙였다.

"기고로 가득한 부산시약회보..10년 회무 간 소통 없었다"

최 후보는 회보 콘텐츠 구성에 대해 지금 약사회보가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나 설명문 등 외부 기고 글로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외부 기고 글들의 원고비는 부산시약사회 회원들의 회비에서 지출된다는 것이다.

최 후보는 "소위 젊다는 후보로써 홈페이지 활용은 얼마나 했는지 궁금하다. 떠밀려 후보에 나온 것이 아니라면 그 전부터 시약 회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댓글도 달고 본인의 의견과 올리거나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게시글도 쓰면서 회원을 위해 힘써왔다고 주장해야 할 것"이라며 "최창욱 후보는 938건의 게시글로 소통하는 동안, 변 후보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10년 회무동안 19건의 글이 전부다. 이마저도 모임 안내공지 글이 반이다"라고 설명했다.

변 후보가 분회장, 정책기획단장, 시약회보주간 등으로 있었던 10년간의 기간 동안 변후보는 소통 자체가 없었으며, 이런 후보가 최창욱 집행부와 분회장협회의 소통 부재를 언급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최 후보는 "매년 정초에 각 분회별 총회가 있다. 14개분회를 회장이 빠짐없이 참석한다. 무려 14번의 만남 가진다. 이런 기본적인 시약회무의 흐름도 파악하지 못한 우둔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실성 있는 공약과 구체적인 대안 제시하라"

최 후보는 "최 후보가 16개 공약 중에 13개의 공약을 이행했고 나머지 3개 공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음에도, 터무니 없는 이행율을 언급하며 회원들을 기만해선 안된다"며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두고 다운그레이드라고 잘못 읽어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무엇보다도 토론회장은 뜬구름 잡는 듯한 소원과 희망을 말하는 곳이 아니다. 구체적인 대책, 현실적인 대안과 그 동안 쌓인 경험과 인적 인프라와 같은 무형의 자산, 정부와 상대직능을 상대로 전략 전술을 감안한 실현 가능한 약속을 하는 곳"이라며 "회원을 위해 자신의 잘나가던 약국마저 접을 수 있는 자기희생과 회장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열정과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헌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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