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숙-한동주 공방 '점입가경'…맞고발전 예고
- 김지은
- 2019-01-04 10: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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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덕숙, 명예훼손으로 검찰 고발…한동주, 변호사 선임하고 대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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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약사는 최근 한동주 당선인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당선인 측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 접수 사실 등을 통보받았다.
이번 건은 지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 110표 차이로 낙선한 양덕숙 약사(약학정보원장) 측이 제기한 것으로, 양 약사는 한 당선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
양 약사는 지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운동 기간 한동주 당선인 선거캠프 측이 2~3차례 걸쳐 회원 약사들에 전송한 문자메시지와 언론 보도자료 내용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문자메시지에는 연수교육비 2850만원 횡령, 대한약사회관 재건축 과정에서의 1억원 유용과 관련한 양 약사의 연루설, 양 약사가 약국을 운영할 당시 무자격자 고용설 등이 제기됐었다.
양 약사 측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한동주 선거캠프 측이 제기한 관련 의혹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서울시약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소한바 있다.
양 약사는 "사실이 아닌 '찌라시'급 문자메시지를 회원들에 전송하고 수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비방해 사실인 것처럼 호도했다"며 "선거운동 기간에도 해당 내용과 관련해선 사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한 바 있고, 절차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 약사 측의 이번 고발로 한 당선인 측도 맞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양 약사의 검찰고발을 예상하고 사전에 관련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선인 측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연락을 받았고 한 당선인 거주지 등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남부지청으로 사건 이관을 요청한 상태"라며 "이미 선거운동 기간에 선관위 제소와 더불어 사법처리를 예고했던 만큼 관련 어느 정도 예측하고 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도 상대의 불법 선거운동 과정에 대해 충분히 문제삼을 부분이 있다"면서 "변호사를 선임했고 관련 내용에 대해 상의해 차후 대응을 결정할 생각이다. 우리 측도 사법적 대응 등을 일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과는 무관하게 양 약사 측이 현재 한동주 당선인을 향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서울 일부 분회 선거인명부 조작건에 대해선 대한약사회가 최근 구성한 ‘불법선거운동조사단’ 활동에 주목하겠단 방침이다.
양 약사는 "선거인명부 조작의 경우 이름이 거론된 분회뿐만 아니라 다수 분회에서 특정 약대 동문을 중심으로 수상한 부분이 포착됐고 관련 증거도 갖고 있다"며 "이번 건은 한 당선인 측을 넘어 민초약사들이 개입돼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우선 대한약사회 조사단 조사 결과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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