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생산 늘었지만, 환자·소비자 지갑은 닫힌다
- 김진구
- 2019-05-01 06:15: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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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2019년 3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생산지수 3.2%↑·소비지수 1.1%↓
- 지난달 출하지수는 최근 1년간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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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생산이 석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의약품 출하와 소비는 올해 들어 꾸준히 줄고 있는 모양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전 산업의 생산지수는 전월에 비해 1.1%, 제조업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3.6%)·금속가공(3.3%) 제조업의 호조에 따른 영향이다.
의약품의 경우 생산 자체는 올해 들어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2015년 평균을 100으로 놓고 비교한 '생산지수'가 128.7을 기록, 전달(2월, 124.7)에 비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도 1.7% 늘어난 모습이었다.
그러나 출하지수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3월의 출하지수는 111.8로, 최근 1년간 가장 낮았다. 또한, 지난해 11월(136.4) 이후 네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1.7%나 감소했다.
의약품 소비 역시 최근 감소세다. 의약품 소비 정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지난 3월 기준 113.2로, 올 1월 114.7 2월 114.5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년 동월(106.3)과 비교하면 6.5% 늘어난 모습이다.
전체 소비 규모가 114.4로 근 1년 안에 가장 높게 기록된 점과는 반대의 현상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특히 공기청정기·의류건조기 등 가전제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의 영향이 가전제품과 마스크의 소비 증가에 영향을 끼친 반면, 의약품의 소비에는 그다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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