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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 양극화...대형 23% 증가 vs 중소 11% 감소

  • 김진구
  • 2019-04-19 11:45:53
  • 중기부·산업부 '1분기 수출실적' 자료 비교 결과…의약품 수출도 '양극화'
  • "중국·일본·홍콩 등 상위 수출국 실적 부진 탓"

국내 중소 제약기업의 지난 1분기 수출액이 1억6900만 달러(약 1921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하면 10.6% 감소한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은 올 1분기 251억 달러였다.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의약품 분야의 경우 낙폭이 더 컸다. 올 1분기 수출액은 1억6900만 달러로, 전년동기(1억8900만 달러) 대비 10.6% 감소했다. 1·2월 각각 5100만 달러, 3월엔 67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대형제약사의 수출실적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얼마 전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와 비교하면 이런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자료에서 국내 제약기업 전체의 1분기 수출액은 8억9600만 달러로, 전년동기(7억8000만 달러) 대비 14.9% 증가했다.

여기서 중소제약사의 수출액을 뺀 대형제약사의 수출실적은 7억2700만 달러로 집계된다. 작년 1분기(5억9100만 달러)에서 23%나 늘었다.

중소제약사의 수출실적 부진은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국가의 경기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기부는 "국내 중소기업의 중화권 국가에 대한 수출비중은 전체의 28% 수준으로, 수출의존도가 크다"며 "중화권 경기가 악화되면서 전체 중소기업의 올 1분기 대(對)중국·홍콩·대만 수출액이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과 홍콩에서 각각 12%, 58.6% 감소했다. 일본에 대한 수출 역시 14.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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