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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수술실 CCTV, 시범사업해보니…"

  • 김진구
  • 2019-05-30 10:21:07
  • 국회 토론회 참석 "환자안전 보호 위한 최소한의 예방책"
  • "의사 동의하 촬영…의료권 침해 소지도 없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술실 CCTV 설치 시범사업 결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에 직접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한 바 있다. 시범운영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이재명 지사는 "도민의 호응이 높아 이번 달부터는 경기도 의료원 전체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예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난 3월에는 의료법 개정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고 힘을 실었다.

그에 따르면 시범사업 전 수술실 CCTV 촬영에 환자 55%가 동의했지만, 시범사업 1년 후 이 비율은 66%로 높아졌다. 또,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91%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그는 의사들의 반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분명한 건 참으로 불행한 현실이다. (의사·환자간) 불신에서 시작된 일"이라며 "불신받는 현실에 대해 의사들이 얼마나 억울하겠나. 불신을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실 CCTV는 과도적인 문제다. 의료인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환자가 먼저 굳이 찍어야 하느냐고 물을 수 있다"며 "환자가 불안해하지 않는, 의사가 신뢰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 동의를 받고 환자가 요구했을 때만 CCTV를 촬영하기 때문에 의권 침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유출에 대한 문제도 충분히 보안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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