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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약 안 팔아요"...약사단체 나서며 불매운동 확산

  • 정흥준
  • 2019-07-26 11:49:25
  • 전북·전남·경남·강원·대전·서울시약사회 등 동참 선언
  • "내주 일본약 품목리스트 포함해 회원 공문 발송"

일선 약사들이 개별적으로 시작했던 일본약 불매운동에 약사단체들이 동참의사를 밝히며, 전국 약국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오전 기준 전북·전남·경남·강원도·대전·서울시약사회 등이 일본약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발표했다. 또한 부산의 약사포럼인 ‘여민락’도 참여를 선언했다.

또한 부산시약사회와 광주시약사회는 따로 불매운동을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불매운동을 선언한 약사단체들의 주장은 "일본이 경제보복조치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의약품에 대한 판매를 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일본여행과 모든 소비제품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불매운동에 참여한 전북약사회는 "지명제품 중 일본약이 있으면 손님에게 설명하고 대체품목을 권하고 있다"며 "일본정부가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불매운동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시도약사회에서는 다음주 월요일 회원들에게 공문을 발송해, 일본약 품목리스트를 공유하고 불매운동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6개 시도약사회장은 단체카톡방 등을 통해 일본수출규제와 불매운동에 대한 이슈를 공유하고 있어, 향후 다른 지역 약사회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A 시도약사회장은 "다음주 월요일에 회원들에게 일본약 리스트와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현재 공문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며 "16개 시도약사회장들이 사안에 대해서 공유를 하고 있고, 각자의 방식대로 서서히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일본약 불매운동에 대해 이견을 표명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A회장은 "불매운동을 할 수 있는 일반약을 중심으로 진행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불매운동 자체에 대해 회원들 중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국민정서가 고조된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크게 반대를 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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