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김수현 전 실장 복지부장관 입각설에 반발
- 강신국
- 2019-07-30 17: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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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전실장은 부동산 전문가...보건의료 문외한"
- "의료현장서 실제 임상경험 있는 인물 장관에 발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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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보건복지부 장관 입각설이 나오자 의사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30일 성명을 내어 "보건의료 문외한을 국민건강에 대해 책임지는 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냐"며 "의료현장에서 실제 임상경험 있는 인물이 장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정부 개각을 앞두고 신임 복지부 장관으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현 정부가 의협과 의료계의 정당한 목소리에 아예 귀를 닫고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의협은 "국가가 가장 최우선시 해야 할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관한 사항을 관할하는 부처가 복지부인데 마땅히 보건의료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에게 수장 자리를 맡기는 것이 국민을 위한 최적, 최상의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현 복지부장관만 하더라도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특히 문재인 케어를 잘못된 포퓰리즘성 정책으로 시작하고 무리하게 적용해온 당사자로서 의료계의 거센 저항을 유발하고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정부가 진정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또 다시 보건의료 비전문가를 복지부장관으로 임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국민건강 수호에 필요한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보건의료 전문가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메르스 사태를 통해서도 확인됐듯이 관료들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보건의료 정책에서 전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임상경험이나 의료현장에 대한 이해와 식견이 있는 장관이었다면 의료강국이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할 만큼 후진적이었던 메르스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의협은 "개각을 앞두고 차기 복지부 장관 하마평에 보건의료와는 전혀 무관한 김수현 전 정책실장이 오르고 있다"며 "김 전 실장은 사회복지도 아닌 도시공학 및 부동산 분야 전문가로, 보건의료에 그 어떤 경험조차 없는 문외한"이라고 평가했다.
의협은 "문케어는 물론 최근 불거진 원격의료 문제까지 의료현안들이 산적해있는데 이러한 상황과 배경을 청와대 출신 김 전 실장이 과연 심도 있게 이해하고 있을지, 의료계와 소통하고 의료계의 주장을 수용하려는 의지는 있을지 대단히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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