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일반약 판권따자"...국내제약사들 막바지 경합
- 정혜진
- 2019-11-02 06: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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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제약 세 곳 경합...동화약품은 GSK OTC 재고 반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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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GSK의 OTC 10개 품목 판권을 따내기 위해 복수의 국내제약사가 경쟁하고 있다.
GSK는 지난 2017년 동화약품과 일반약 공급계약을 체결해 라미실, 오트리빈, 볼타렌, 니코틴엘, 테라플루, 센소다인, 브리드라이트, 잔탁정, 폴리덴트, 드리클로 등 10개 품목의 공동프로모션과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의 계약은 2020년까지였으나, GSK와 화이자헬스케어가 합병해 신규법인이 설립되면서 기존 계약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 동화약품은 최근 GSK와의 일반약 공급계약을 오는 12월31일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GSK는 새로운 파트너사를 물색하기 위해 다수 제약사와 접촉하고 있다.
현재 강한 약국 영업력과 유명 일반의약품을 보유한 A제약 등 3개 제약사가 GSK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은 매출에 따른 수수료율과 반품조건 등을 제시하며 판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연간 약 600억원의 매출을 형성하고 있어 판권을 가져간 업체는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GSK는 각 사의 영업망과 특히 약국 영업력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약 특성 상 약국 판매력이 매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동화약품이 올해까지 계약을 종료한 후 내년부터 새로운 계약을 맺어 유통을 지속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으나, 동화약품은 논의 대상 제약사 3곳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0개 제품이 유명품목이면서 매출도 적지 않지만, 유통 마진이 충분치 않아 유통사 입장에서 큰 매력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동화약품은 라니티딘 제품인 잔탁 회수를 비롯해 나머지 9개 품목 반품을 진행하고 있다.
GSK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새 파트너사가 유통을 시작하려면 연내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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