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김승주 고소 맞대응…"후보사퇴협박 사실무근"
- 이정환
- 2020-01-30 18: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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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을 민주당 경선, 약사 예비후보 간 진실공방 비화
- 류 후보 "부산약사회 선후배 시절 존경한다던 김 후보에 실망...무고죄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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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류 후보는 예비후보 사퇴를 종용했다는 김 후보 주장이 사실무근이며, 고소당한 센터장 정 모씨는 재작년 지방선거에서 김 후보를 도운 이력이 있는 인물이란 주장을 폈다.
30일 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의 기자회견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의 반론·해명글을 게시했다.
이로써 약사 선후배이자 민주당 공천 경쟁을 앞둔 부산진을 예비후보 간 사퇴협박 논란은 진실공방으로 치닫게 됐다.
류 후보는 "김 후보의 주장에 반론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침묵이 곧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어 글을 올린다"며 운을 뗐다.
류 후보는 "정치혐오가 깊어지는 경향 속 아름다워야 할 당내 경선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 민주당 지지자를 넘어 야당 지지자들의 공격 빌미가 될 수 있어 우려된다"며 "현명한 시민들이 옳은 판단으로 선거판을 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류 후보 주장에 따르면 류영진 캠프 소속 정 씨가 김 후보 아내가 운영하는 사업장을 찾아 예비후보 사퇴를 강요했다는 김 후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류 후보는 정씨가 재작년 지방선거 부산진을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 후보를 도왔고, 이후 김 후보가 경선에 나가지 못하고 컷오프되자 크게 아쉬워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가 자신과도 잘 아는 사이인 정씨를 고소했다는 게 류 후보 취지다.
특히 류 후보는 정씨에게 확인한 바 정씨가 김 후보 아내를 협박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으며, 김 후보 보도자료에도 어떻게 협박했는지 구체적 내용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류 후보는 김 후보가 과거 부산시약사회에서 회장과 총무 관계로 오랜기간 같이 일한 약사 선후배이자 동료라고 했다.
류 후보는 동생같은 김 후보가 자신이 출마하려는 지역에 후보로 나온다고 하자 기분이 좋지않았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류 후보는 김 후보가 오래전부터 부산진구갑 지역인 당감동에서 약국을 하고 있고, 거주지 역시 부산진갑인 연지동인데 자신이 지역위원장을 지낸 부산진을에서 출마를 공표한 게 무슨 의도인지 알기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나아가 류 후보는 김 후보가 같은 민주당 예비후보끼리 아무 대화없이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를 선택해 더 유감이라고 했다.
또 김 후보가 고소장을 낸 만큼 류 후보도 무고한 부분에 대해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류 후보는 "같은 당 동지로서 함께 풀어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김 후보가) 그러지 않은 점이 아쉽다. 기자회견 내용은 내부 총질일 뿐 민주당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김 후보가 한 행동에 대해 당이 철저히 조사해 진실 여부를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처벌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후보는 "김 후보 고소대로 범죄 사안이라면 수사로 사실 전모가 밝혀질 것이다. 이와 별도로 내 무고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응당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공정한 경쟁이되도록 애쓰겠다. 과거 부산약사회 시절 임원단 앞에서 나를 존경한다는 편지를 낭독했던 김 후보에게 큰 실망을 느낀다"고 부연했다.
한편 류 후보는 과거 부산약사회 회장 시절 김 후보가 자신을 향해 쓴 편지를 반론 게시글에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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