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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약쿠르트' 약사, 약국 문닫고 연락두절

  • 김민건
  • 2020-04-27 12:17:48
  • 인터넷 폭로글 게재 원인인 듯

약쿠르트 유튜버 채널 갈무리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2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 박승종 약사(채널명 약쿠르트(YKRT))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뒤 운영하던 약국 문까지 닫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거세지면서 약국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27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박승종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은 굳게 문이 닫혀 있는 상태이다.

이에 데일리팜이 해당 약국과 박승종 약사 개인 연락처로 통화를 시도했으나 수신음만 울릴 뿐 전혀 받지 않고 있다.

박승종 약사는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장(2014년)과 전국약학대학생회협의회 대외협력국장을 맡는 등 다양한 대외활동 경험을 밑바탕 삼아 유튜브에 뛰어들었다.

2018년 11월 '약쿠르트'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21만 4000명(27일 기준)의 구독자가 있는 유명 유튜버로 성장했다. 작년에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통해 공중파 방송에도 진출했다.

당시 방송의 주요 콘텐츠는 복약상담이었다. 두통과 생리통, 다약제 복용, 숙취해소, 다이어트 등과 관련된 게스트들이 참여해 약과 관련해 질문을 하고 상담을 해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지난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약사 유튜브 약쿠르트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글쓴이는 자신을 "유튜브와 여러 방송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의 팬이었던 한 사람"이라고 밝히며 "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그 사람이 약사를 대표하며, 계속 유튜브와 방송 활동을 하고 제가 인터넷을 끊지 않는 이상 계속 그 근황을 알게 되는 자체가 너무나 큰 고통이었다"며 폭로 이유를 밝혔다.

글쓴이는 약쿠르트의 팬이었던 4개월여간 성관계 파트너 취급을 당했으며 성병까지 옮아 평생 나을 수 없는 육체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그 피해로 가장 고통스러울 때에 매몰차게 저를 버렸고 그 후 저를 다시 찾아와 믿고 만나 보려 했지만 관계는 달라진 것 없이 의미없는 잠자리만 계속 이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와 연락도 끊겼다"며 "그 이후로도 계속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친절한 웃음을 지으며 사람들의 건강을 위하는 약사로 나오는 그 사람과 그 사람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보며 가슴이 갈기갈기 찢기는 심정"이라고 했다.

글쓴이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SNS 인스타그램에서 만났으며 개인메시지(DM)를 통해 친분을 쌓다 직접 만나는 관계로 발전했다. 그 후 정식으로 사귀는 연인 관계는 아니였지만 주 1회 잠자리를 가지는 관계였으며, 특히 그로부터 헤르페스 2형 등의 성병을 옮았지만 이를 숨기고 자신을 만나는 등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약사는 글쓴이에게 미안하다며 집까지 찾아와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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