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삼진에 지분투자...'뉴 투자 트렌드' 눈길
- 이석준
- 2020-05-22 06:17: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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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안정성에 매력, 25억 규모 투자
- 주당 1만8500원 13만8500주 확보, '타법인 첫 베팅'
- 제약, 바이오벤처 이어 '제약사 간 투자' 확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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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삼진제약에 25억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목적은 우량 기업 단순 투자다. 하나제약은 투자 두달만에 삼진제약 주식가치가 10억원 이상 올랐다.
제약사의 바이오벤처 투자는 빈번하다. 다만 제약사간 투자는 이례적이다. 그것도 코스피 기업간 투자다. 벤처에 비해 실적 등 예측가능성이 높은 제약사간 투자가 새 트렌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제약의 첫 타법인 투자다. 삼진제약의 실적 안정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진제약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19억원, 441억원이다. 전년보다 모두 역성장한 수치지만 영업이익률은 18.3%로 업계 평균(7% 내외)을 2배 이상 상회한다.
올 1분기 영업이익률(매출액 577억원, 104억원)도 18%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는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1663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8억원, 70억원이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삼진제약 주식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도 고려했다.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주당 매수 가격은 1만8500원이다. 5월 21일 삼진제약 종가는 2만6300원이다. 두달새 7800원이 올랐다. 주식가치(25억→36억원)도 10억원 이상 증가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2018년 10월 하나제약 상장 당시 피어그룹에 삼진제약이 포함됐다. 삼진제약에 대한 비교분석이 가능했다는 얘기며 이는 투자로 이어진 배경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공동 창업주 경영체제다. 공동 경영 탓에 최대주주 지분율은 낮은 편이다.
올 3월말 기준 최대주주는 조의환 회장이다. 12.15%로 168만9322주를 보유하고 있다.
5% 이상 주주는 삼진제약 11.49%(159만7178주), 최승주 회장 8.83%(122만7033주), 국민연금공단 6.07%(84만3991주)다. 우리사주조합은 4.29%(59만6909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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