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장 생산한다는데…비말마스크 구경도 힘든 약국
- 김민건‧정흥준
- 2020-07-07 1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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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영 "일 50만장 유통중...웰킵스 불량사태로 감소 우려"
- 백제 "6개 업체서 일 30만장 공급...업체수 계속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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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차단마스크는 6월 둘째주 128만장, 6월 4째주 1369만장 등과 비교하면 주단위 생산량이 급증한 셈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국은 약 50장~100장의 수량을 공급받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오영과 백제 등 약국 유통업체들은 더 많은 마스크 제조업체들과의 계약을 통해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지오영은 약국에 하루 50만장의 비말차단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전국 약국 공급을 위해 확보해야 할 필요 수량을 파악중에 있으며, 이와 동시에 제조업체들과의 계약을 늘려가는 중이다.
다만 최근 웰킵스의 비말차단 불량이슈에 따른 환불‧주문취소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급량 확대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오영 관계자는 "현재 약국에 충분한 비말차단 공급이 되려면 몇장이나 필요한지 파악 중이다. 마스크 제조업체와 계속 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늘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7월 1일부터 오늘까지 비말차단 마스크 공급량은 277만 6000장을 공급했다. 약국에서 비말차단을 달라고 하지만 전국 거래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일일 50만장까지 늘려서 공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조량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가 웰킵스 비말차단마스크에서 물이 새는 문제가 생겨 공급량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제약품은 하루 30만장의 비말차단마스크를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계약 제조업체수는 꼼마꼼마 등을 포함해 6곳으로 점차 늘려 공급수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백제약품 관계자는 "이주에 공급량을 늘려서 80만장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아직은 30만장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현재 6개 업체와 계약을 하고 공급을 하고 있는데 1곳을 제외하고는 대량 생산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 계약 업체수를 늘려 공급량도 점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약국에서는 낮은 공급량과 품질, 가격 등의 문제로 비말차단마스크를 따로 취급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서울 A약사는 "도매쪽에 공급을 해달라고 했는데 수량이 부족하다고 해서 받질 못 했다"고 했다.
또다른 B약사는 "5매 20세트만 받고 따로 받지 못했다. 사람들 머릿속에 비말차단마스크는 500원으로 각인돼있는데 약국 공급가가 그보다 높다. 결국 700~800원에 판매해야 하다보니 약국으로선 이점이 떨어진다"면서 “아직은 소량이 들어오기 때문에 전부 다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비말차단마스크 불량 이슈도 있는데다 코로나 공기전파설이 나오면서 오히려 KF마스크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겠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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