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진료비 공개에 의사들 뭉친다…의-치 공조
- 강신국
- 2021-04-20 1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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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 이상훈 치협회장과 공동 대응 뜻 모아
- 의협·병협·치협·한의협 모두 동참할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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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와 치과의사 등 의료계가 비급여 진료비 공개 추진에 공동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필수 제41대 의협회장 당선인은 19일 오전 11시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찾아, 이상훈 회장과 면담하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훈 회장은 "그간 사안별로 단체 간 입장이 첨예한 부분이 있어 공조가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의료인 권한을 침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료 4개 단체가 적극 공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필수 당선인이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협상과 투쟁을 병행한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필수 당선인은 "의협과 치협 모두 비급여 강제관리 문제나 의료인 권한 침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비급여 수가 공개 건이 작년에 통과된 부분이긴 해도 얼마든지 독소조항을 빼는 등의 대안은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앞으로는 의협도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등에 참석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의료계 유관단체가 힘을 합쳐 연대한다면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잘못된 정책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비급여 수가 공개 건은 의협, 치협, 한의협, 병협 등 의료단체가 한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의료계와 치과계에서는 작년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대한 반대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치과계에서는 치협이 수차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반대 의견을 밝혔으며, 지부장협의회에서 전국 치과의사 회원 1만 460명의 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최근 서울시치과의사회는 헌법소원까지 제기했다.
의료계에서도 대한개원의협의회가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며, 전국 시도의사회장이 성명서를 통해 "비급여 강제화 정책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최대집 회장은 앞서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의사 1만1000여 명의 반대 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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