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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감사단-약준모 공방..."명예훼손" Vs "진상규명"

  • 정흥준
  • 2021-10-01 11:38:17
  • 감사단 법적조치 경고에 반박..."겁박과 탄압 감사 직무아냐"
  • 장동석 "회원 알 권리와 공익 차원...진상조사위에서 면밀 조사"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 감사단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가 약권수호성금의 사용처를 놓고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감사단은 이미 사실관계를 점검해 절차장 하자와 부정사용이 없음을 확인한 이슈를 가지고 재차 문제화하며 약사회의 신뢰와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주장이다.

재차 정밀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만약 예비후보가 선거에 이용하려는 목적이거나 윤리위 징계를 받은 전직 임원들의 책임 회피 목적이라면 장동석 회장에게 책임을 묻고 법적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감사단은 조사 결과와 향후 조치 계획을 5일 오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명예훼손이라는 감사단의 지적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반박하고 있다. 또 법적조치는 감사단의 직무에도 벗어나 있다고 했다.

오히려 3억원의 사용처를 상세히 밝히고, 절차상 하자나 부정사용의 여지가 없었는지를 진상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약준모는 "전직 임원과 무관하며 면죄부를 주거나, 선거에 개입하고 싶지도 않다고 분명히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3억원에 대한 사용이 회계상 불분명해 정확히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설명해달라는 것이 왜 약사회 명예를 실추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감사단은 규정에서 나와있듯 약사회 회계, 규정 등을 철저히 관리 감독하는 것이 주 업무라는 설명이다.

약준모는 "거론된 사람들을 비호하지 말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하게 조사하고 회원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 그것이 회원을 위하는 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약준모는 "명예훼손은 어불성설이고 조찬휘, 양덕숙 등 전직 임원과 엮으려는 건 억지 춘향식이다. 오히려 문제 제기한 약준모의 정당성을 훼손하고자 하는 정치적 프로파간다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29일 장동석 약준모 회장이 지난 2011년 이뤄졌던 상비약 투쟁 성금 중 잔여금에 대한 정황증거를 제시하며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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