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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부산] 안병갑 Vs 변정석, 한약사·약배달 이슈 '팽팽'

  • 정흥준
  • 2021-11-26 22:17:04
  • 26일 부산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
  • 민생·현안 주제로 격돌

두 후보가 정책토론회에서 각종 현안들을 놓고 맞붙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안병갑 후보(기호 1번)와 변정석 후보(기호 2번)가 민생과 약사사회 현안을 주제로 맞붙었다.

26일 저녁 8시 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후보자 정책토론회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최창욱 선관위원장이 두 후보에게 공통 현안에 대한 질의를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질문은 양극화된 약국가의 경영 활성화 방안이었다.

한쪽은 조제 수가 현실화와 매약 활성화 방안, 다른 한쪽은 조제와 매약 매출 외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코로나로 약국 환자가 줄어들다보니 매약, 처방이 줄어들었다. 경영활성화를 위해 약국 수입 외에 다른 방안이 없는가를 고민했다"면서 "요즘 약사들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약이나 건기식 교육 외에도 주식, 부동산 전문가들의 강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일단 조제는 수가가 현실화돼야 한다. 난이도에 따라 다양하게 책정돼야 한다. 또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선 강의가 필요하다. 사이버연수원을 신설했고 온라인 연수교육도 호응이 좋았다"면서 "특히 양극화가 문제다. 75건 미만 소형약국을 위해 만성질환 관리 수가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약사회와 복지부 두드린다" Vs "병원협회 연계하고 병원장도 만날 것"

병원약사 처우 개선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도 물었다. 두 후보 모두 인력과 수가 개선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해결 방안에 대해선 서로 다른 답변으로 맞섰다.

안 후보는 "병원약국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병원약사의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얘기한다. 또한 행위수가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한다. 이는 결국 병원약국으로 투자되는 비용이 적다는 뜻이다"라며 "지부장만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 대한약사회와 함께 복지부에 문제를 계속 얘기해서 개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병원약사의 인력수급이 부족한 이유는 병원에 큰 수익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내조제료가 개선돼야 한다"면서 "또 병원약사들이 항생제 관리, 항암제 관리, 심화복약지도등 많은 심화 행위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병원협회와 연계해 병원약사가 병원에 수익을 안겨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처우 개선도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어 변 후보는 "부울경 병원약사회와 시약사회는 그동안 공통된 이슈가 많지 않았다. 전문약사제도가 도입되면 동반성장해야 한다. 발전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이유"라며 "병원협회와도 연계할 생각을 가지고 있고, 병원장들까지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약사 고용 약국 명단 공개" Vs "입법 위해 국회의원 전방위 압박"

한약사와 약배달 등 약업계 뜨거운 이슈에 대한 견해를 묻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한약사 이슈에 대해서만큼은 두 후보 모두 문제 해결에 대해 강한 의지를 어필했다.

안 후보는 "입법 활동을 위해 국회의원들을 후원하겠다. 또한 전담부서를 신설해서 한약사 불법 행위를 고발하겠다"면서 "아울러 한약사를 고용하는 약사는 임원이 될 수 없도록 하고, 한약국에 일반약을 거래하는 제약사 명단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약사 고용 약국을 시약사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변 후보는 "한약사 일반약 판매 금지 입법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에선 의원들을 후원하고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낙선운동을 해서라도 입법에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유튜브 채널에 의원을 초청해 공식 입장을 들어보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약사 문제 해결에 반하는 의원 명단도 공개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복지부와 식약처가 떠밀고 있는 한약제제 분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두 후보는 약 배달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코로나로 인해 약배달 문제가 생겼지만 IT와 연관돼 있어 없어지지 않을 우려가 있다. 지부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순 없기 때문에 대한약사회와 함께 문제를 짚고 넘어가겠다”고 했다.

변 후보는 "국민 위해가 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국가 정책도 문제가 있다. 업체는 성장시켜 회사를 파는 것이 관심사다. 바꿔나갈 것이고, 막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민들의 인식도 변화해야 한다. 약사직능에 대한 홍보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30약사들도 포용하겠다"...세대 아우를 소통 능력 강조

두 후보는 젊은 약사들과의 소통 능력에 대해서도 어필했다. 협의체와 단톡방 등을 통해 세대 화합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전했다.

안 후보는 "2030 약사들과 카톡방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냈다. 가치관과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어 좁힐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 여러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겠다"고 했다.

변 후보는 "젊은약사들이 필요한 것을 제공해야 한다. 개국을 원하는 약사들은 브로커에게 속지 않도록 막아줘야 한다. 양질의 콘텐츠도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도 이뤄져야 한다. 커뮤니티를 형성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임원들과 함께 논의해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끝으로 상대 후보에게 한 마디씩 질문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안 후보는 "회장이 된다면 변 후보의 공약 중에서 채택할 수 있는 공약이 있다면 양해를 구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반면 변 후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 방법을 물으며 "상근회장으로 일하기 위해 약국을 정리했다고 하는데, (안 후보는)3~4년 전에 약국을 정리했다보니 회원이 겪는 어려움을 잘 모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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