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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엉킨 약국 전기선·랜선, 싹 정리하니 속이 시원"

  • 정흥준
  • 2021-12-17 16:36:39
  • 송파구약, 5개월 간 회원대상 PC케어 사업...약사들 '호평'
  • 약국 컴퓨터 청소·선 정리부터 랜섬웨어 등 점검까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약국 경영난뿐만 아니라 지역 약사회 사업도 위축된 가운데, 하반기 일부 지역에서 진행된 PC케어 사업이 회원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서울 송파구약사회는 지난 8월부터 약 5개월 간 전 회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먼지청소와 선 정리, 랜섬웨어 등 소프트웨어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약국은 컴퓨터와 프린터, 카드결제기, ATC 등 구비해야 할 제품이 많지만 약사가 직접 청소·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운영 기간이 긴 약국일수록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구약사회는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전문업체(올댓페이, 팜베이스)와 협력해 약 220여개 약국에 서비스 제공을 추진했다. 구약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약국 PC케어 사업 전(왼)과 서비스 후의 모습.
위성윤 구약사회장은 “회원들에게 필요한 사업이 뭐가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7월 기준으로 회원약국이 약 290개였는데 수요조사를 통해 220여개 약국에 대한 PC케어 사업을 진행했다”면서 “약국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사실상 대부분의 약국에서 관리 없이 방치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비용은 약사회에서 전부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한 약국에 약 2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하루에 3~4곳밖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서비스 시작을 위해 약국들의 일정을 조율하는 일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 16일 약 5개월 간의 PC케어서비스는 마지막 약국을 끝으로 종료됐다. 시약사회 사업은 약사들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손약국 김현희 약국장은 “2008년도에 개업해서 13년이 됐다. 컴퓨터도 바꾸고, 프린터도 바꾸고 세월만큼이나 먼지가 수북히 쌓이고 정리가 안돼 복잡했다. 정리를 하자니 엄두가 나지도 않았고, 혹시 불이라도 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마침 약사회에서 나서줘서 선뜻 신청을 했다. 약사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약사회에서는 신규 개설 등의 이유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PC케어를 신청하지 않은 약사들에겐 가운을 별도 제공했다.

위 회장은 “PC청소나 정리뿐만 아니라 랜섬웨어나 바이러스 체크, 악성코드 삭제를 포함해 소프트웨어 점검을 함께 했다. 평소 약사들이 꼼곰하게 신경쓰기 어려운 부분들이고, 그렇다고 개별적으로 업체에 맡기기도 힘들다.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다행이다. 앞으로도 회원 친화적인 사업들을 고민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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