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검사키트 대량구매→약국 품절→시장 혼란
- 강신국
- 2022-01-29 0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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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 "정부가 공장 생산물량 모두 가져 갔다"...약사들 어리둥절
- 보건당국 "보건소에 우선 공급하느라 소매공급 일시 차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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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해당 제품이 어제 입고 예정이었지만 질병관리청에서 공장 생산물량 모두를 가져가서 업체로 상품 출고가 통제됐다. 약사님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업체가 제품을 주문하려던 약사들에게 알린 내용이다.
이같은 공지에 어리둥절해하던 약사들도 정부가 제품을 선점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자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지역의 B약사도 "정부도 상황이 급한줄은 아는데, 미리미리 준비를 했어야지 공장에서 제품을 구매해 가니 품절사태가 빚어진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즉 방역당국도 최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수급 불안이 발생한 것과 관련 보건소에 우선적 공급하고, 설 명절 배송 차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정부는 광주·전남·경기 안성·평택 등 오미크론 우세지역 선별진료소(총 41개소)에 개소당 3000개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구비했다.
29일부터는 전국 선별진료소(256개소) 및 임시선별검사소(213개소)에서 원하는 국민은 무료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소당 2주일 분량(1만 4000개)을 제공하기로 하고, 28일까지 220만개를 제공한데 이어 2월 4일까지 466만개 추가, 총 686만개의 키트를 공급(선별진료소 384만개, 임시선별검사소 302만개)할 예정이다.

이어 "설 명절 배송 지연 등이 있어 구입에 차질이 있을 순 있다"면서도 "국내 자가검사키트의 생산능력은 일일 최대 750만개로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약국 및 온라인 구매의 경우 대한약사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을 통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적정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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