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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이오클러스터 한자리에..."기업 유치" 홍보 후끈

  • '2022 BIO코리아' 오늘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 충북·서울 ·인천 ·원주 등 기업 상대로 "우리 지역에 오세요"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충청북도를 비롯해 인천, 서울 , 김해, 원주, 대전의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들은 5월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BIO코리아'에 참여해 열띤 홍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행사 참가자를 상대로 유인물을 나눠주고, 기업 관계자를 상대로는 각 바이오 클러스터의 특장점을 소개하며 기업·투자 유치에 힘쓰는 모습이다.

◆충북 바이오밸리 = 충청북도는 도내 바이오밸리 5곳을 홍보하고 있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포함한 '오송 바이오밸리'와 2027년 준공 예정인 '충주 바이오헬스밸리' '제천 한방바이오밸리' '옥천 의료기기밸리' '괴산 유기농바이오밸리'다.

충북은 2030년까지 5개 바이오밸리를 토대로 바이오기업 1600개를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현재 충북이 유치한 기업은 422개다.

이를 통해 생산액은 현 1조8000억원에서 7조원까지, 인력 양성 규모는 현 3050명에서 5만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충북은 전시관을 통해 기업 지원 인센티브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도내 새로 들어서는 기업에 설비투자액의 최대 24%를 지원한다. 고용 보조금과 교육훈련 보조금으로 1인당 각각 월 50만원씩 1년 지원하고 연구원을 고용할 경우엔 1인당 매달 200만원씩 1년 지원한다.

충북은 세제 감면 혜택도 강조했다. 국세의 경우 양도차익 법인세를 5년 연기해주고 이후로는 3년 분할납부토록 하고 있다. 법인세는 7년 간 100% 감면해주고 이후 3년은 50%를 감면한다. 지방세의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75%씩 5년 감면해준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충북과 별개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바이오 클러스터 홍보에 나섰다.

오송은 신약 연구개발과 관련한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와 비임상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바이오의약생산센터(GMP), 한국바이오인력개발센터 등에서 기초연구부터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 허가·생산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또 연내 개소 예정인 첨단임상시험센터와 2024년 개소 예정인 혁신창업기술상용화센터를 통해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보건의료행정타운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국립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등 국공립 연구원과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 분양 예정인 오송바이오산업단지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2025년 분양 예정인 오송제3생명과학단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인천 테크노파크 =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입주한 인천 테크노파크는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바이오장비 사용 지원사업, 바이오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사업, 바이오제품 유효성평가 지원사업,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 등이다.

바이오장비 사용 지원사업은 HPLC, GC-FID, MALDI-TOF 등 공동실험실 내 80여종 장비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천 바이오클러스터 입주 기업에는 장비 사용료를 20% 할인해준다. 유효성평가 지원사업은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3개 업체를 선정해 의약품 비임상·임상시험에 18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으로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구축,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사업, 인천 창업펀드 조성·운영,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 바이오허브 = 서울시는 홍릉동에 위치한 서울 바이오허브를 홍보하고 있다.

서울 바이오허브는 2017년 산업지원동 개관으로 첫 발을 뗐다. 2019년엔 연구실험동과 지역열린동이 추가됐고,2020년엔 서울 바이오 혁신 커뮤니티센터와 산학협력센터가 개관했다. 지난해엔 바이오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BT-IT 융합센터가 문을 열었다.

서울 바이오허브는 바이오 스타트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허브 내 2년 간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존슨앤드존슨·노바티스·MSD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공동 챌린지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한다.

입주한 기업에는 공용 연구장비와 실험실, 사무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화 지원을 위해선 창업 프로그램 우선지원, 국내외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킹 행사 지원, 서울시 혁신성장펀드 연계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2020년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세제감면과 신기술 실증 특례 등의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 = 경남 김해는 지난 2008년 설립한 의생명센터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의료기기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의생명산업단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030년까지는 AI기반 영상판독, 생체기능성소재, 3D 바이오프린팅 등의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에는 특허·인증·디자인 개발 지원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지원을 제공한다. 인제백병원·양산부산대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임상시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 = 원주는 의료기기 산업에 방점을 찍었다. 현재 161개 의료기기 업체가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강원도 내에 위치하고 있다.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입주 기업들에 아이디어 컨설팅, 디자인·기구 설계 지원, 시제품 제작, 인·허가 지원, 마케팅·수출 지원 등을 제공한다.

◆대전 테크노파크 = 대전 테크노파크는 성공기업 역량 연계 시스팀 구축을 통해 멘토링, 투자유치, 창업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또 지역의 병원·기업 인프라와 연계한 R&D·임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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