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휴온스랩, 합병 중단…“주주가치 보호”
- 최다은 기자
- 2026-08-26 18:47: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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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위원회 권고 수용해 합병 계약 해제
- 합병가액·현 주가 괴리 및 주식매수청구권 부담 고려
- 휴온스랩 R&D·BD 집중…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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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휴온스와 휴온스랩이 추진해온 합병을 중단한다. 합병비율을 둘러싼 주주들의 이견과 주가 하락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훼손 우려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휴온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특별위원회 권고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휴온스랩과의 합병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휴온스 특별위원회는 정부 정책과 모회사 주주들의 반대 의견, 증시 환경 변화에 따른 휴온스 주가 하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병 중단을 권고했다.

특히 합병 결정 당시 산정한 합병가액과 현재 주가 사이의 괴리가 확대되면서 기존 주주가치 보호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현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액 간 격차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확대될 경우 회사의 재무 부담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기존 주주가치가 추가로 훼손될 가능성도 고려했다.
휴온스글로벌 역시 이날 이사회를 열고 특별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자회사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흡수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다만 휴온스글로벌 특별위원회는 양사 합병의 전략적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휴온스랩의 자금조달 필요성과 휴온스의 약가제도 개편 대응 등을 감안하면 당초 합병 추진의 전략적 명분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합병비율 산정 등을 둘러싸고 주주들과의 이견이 컸던 만큼 현시점에서는 합병을 중단하고 연구개발(R&D)과 사업개발(BD), 주주 신뢰 회복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휴온스그룹은 향후 휴온스랩이 보유한 바이오 플랫폼 기술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술이전 등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이번 합병 중단 결정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 휴온스랩이 보유한 바이오 플랫폼 기술의 독보적인 가치를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로 증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어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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