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약, 반기 매출 1279억 역대 최대…전년비 57% 증가
- 이석준 기자
- 2026-08-14 08: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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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업 성장·자회사 실적 반영…영업이익 10억원, 414% 증가
- ETC 매출 690억원·컨슈머헬스케어 120억원…전 사업부문 성장
- 향남 신공장 추진…위탁생산 내재화·그룹 신약 생산거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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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제약이 전 사업부문 성장과 자회사 실적 반영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1000억원을 처음 돌파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HLB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1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414.0% 늘었다.
별도기준 매출은 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전문의약품(ETC) 판매 매출은 로수듀오·틴자·씨트로신 등 주요 품목의 성장에 힘입어 690억원으로 11.9% 늘었다.
원외처방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률 4.6%를 웃돌았다. 처방 순위도 48위에서 42위로 상승했다.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은 상반기 매출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0% 증가했다. 온라인과 홈쇼핑, 오프라인 등 판매채널 전반에서 매출이 늘었다.
자회사 신화어드밴스도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5월부터 연결 실적에 편입된 신화어드밴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4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1% 성장했다.
HLB제약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연구개발(R&D), 생산 내재화도 추진한다. 기존 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컨슈머헬스케어와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35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을 비롯해 개량신약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향남 신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신공장을 통해 위탁생산 제품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해 생산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HLB그룹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생산·공급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HLB제약 관계자는 “자회사 실적 반영과 기존 제약사업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상반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향남 신공장을 통한 생산 내재화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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