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10개월간 150만건 처방...월 건수 15배 늘어
- 정흥준 기자
- 2026-07-29 10:36: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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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파른 상승제
- 올해 5월 27만3140건...출시 첫 달보다 14.7배 상승
- 30대 비중 36%...10대 처방 건수도 지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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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비만치료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가 국내 출시 10개월 만에 150만건 넘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첫 달인 작년 8월 1만8579건이었던 처방 건수는 올해 5월 기준 27만3140건으로 14.7배 증가했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DUR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는 국내 출시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간 150만1161건이 처방됐다.
중복 처방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에서 DUR로 점검 완료한 내역으로 정확한 처방량 집계와는 차이가 있다.
마운자로 처방 연령별로 보면 출시 후 10개월간 누적 처방 150만1천161건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6.0%로 가장 컸고, 40대(27.1%), 20대(16.9%), 50대(14.6%) 등이었다. 52.9%(79만4781건)가 20∼30대로 나타났다.
10대 처방 건수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출시 당시 월 82건이었던 10대 처방 건수는 올해 5월 2594건에 이르렀다.
위고비 처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고비는 재작년 10월 출시 후 올해 5월까지 누적 122만8867건이 처방됐다. 위고비 처방 역시 46.4%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의료계 안팎으로 위고비, 마운자로 등의 비만 치료제 오남용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정부 역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지아 의원은 "마운자로 처방이 출시 10개월 만에 150만 건을 넘어섰는데도, 정부 대책은 '오남용 우려' 경고 문구를 붙이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환자의 치료 기회는 보장하되, 청소년·미용 목적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GLP-1 비만치료제 관리를 유통관리에서 DUR을 활용한 처방관리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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