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25일 대약 회관서 '안전상비약 확대 반대' 결의대회
- 김지은 기자
- 2026-07-23 10: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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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분회장회의서 결정…“준수사항 관리도 안 되는데 품목 확대는 국민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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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오는 25일 오후 5시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와 판매 기준 완화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정부의 확대 방침에 대해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국민 건강과 의약품 안전을 담보 삼은 규제 완화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지난 20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진행한데 이어 21일 제4차 분회장회의를 열어 이 같은 정부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침은 정부가 안전상비약 품목 수를 현행보다 확대해 최대 20개까지 늘리는 방안과 더불어 약국이나 24시간 편의점이 없는 지역에서는 판매점의 24시간 운영 요건마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시약사회 상임이사들과 분회장들은 한목소리로 우려를 쏟아냈다. 현재 판매점들의 준수사항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품목부터 늘리고 판매 문턱을 낮추는 것은 국민의 의약품 안전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무책임한 조치라는 것이다.
실제 ▲12세 미만 판매 금지 ▲의약품별 1회 1개 판매 ▲종업원 대상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교육 등 기존 준수사항이 현장에서 지켜지는지에 대한 관리감독은 사실상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시약사회는 품목 확대에 앞서 관리 실태부터 재점검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하며 위반 판매점에 대한 관리·감독과 제재부터 대폭 강화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김위학 회장은 “안전상비약 문제는 약사 직능이나 약국 경영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의약품 안전의 문제”라며 “기존 판매제도의 관리 실태와 부작용을 제대로 검토하지도 않은 채 품목과 판매처부터 늘리는 것은 국민 안전을 뒷전으로 미루는 아주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지부는 정부의 잘못된 규제 완화 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분회장, 회원들과 함께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며 “대한약사회 역시 좌고우면하지 말고 대응 전략을 명확히 밝히고 중앙회와 지부, 분회가 한 몸으로 움직이도록 진두지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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