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유통 경로 구조 개편, 대체조제 검토 등 현실화
- 강혜경 기자
- 2026-04-03 13:31: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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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준모 "환자 치료 영향 미칠 수 있어 대체수단 고려"
- "의약품 공급 구조 전반 영향…설문조사 등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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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약사의 유통 경로 구조가 개편되면서 약국 생태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가 대웅제약의 블록형 거점도매 유통 정책과 관련해 커뮤니티, 메신저 단체방 등을 통해 의견을 청취한 결과 대체조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견이 상당부분 제시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복수 도매를 통해 의약품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특정 유통 경로 중심으로 구조가 재편될 경우 공급 지연에 대한 대응 여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이 같은 상황에서 환자의 복약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대체조제 검토 등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처방 의약품이 제때 확보되지 않을 경우 환자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동일 성분 내에서 가능한 범위의 대체조제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게 현장에 있는 약사들의 공통된 주장이라는 것.
거래 구조 변화에 따라 약국 주문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유통 경로가 제한될 경우 공급 상황에 따라 주문이 조정되는 사례가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약준모 측은 "업계 역시 이번 정책이 단순한 유통 방식 변화에 그치지 않고 향후 의약품 공급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공급채널 축소가 장기적으로 유통 경쟁 및 공급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며 "의약품은 일반 상품과 달리 치료 연속성이 중요한 만큼 공급 구조 변화가 환자 진료 과정에 미치는 영향 등까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대웅제약 거점도매 정책에 대한 약국가의 현실적인 대처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제약사와 유통업계, 약국현장을 포함한 다각적 검토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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