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덱스 제네릭 개발 올스톱...DMF 등록 최대장애
- 노병철
- 2023-03-30 06:00:47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후발주자들, 생동확보·약가인하 따른 마진 감소에 R&D 중단
- 항독성간장엑스, 현재 DMF 미등록...원료제제 개발 난항 봉착
- 동일문제로 셀트리온제약 역시 정제형 라인업 확대 어려울 듯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고덱스캡슐 후발의약품을 준비 중인 제약사는 3곳 정도로 파악됐지만 개발 난항/제품 마진율 감소 등을 이유로 제제개발이 중단됐다.
제네릭 출시 제동 이유는 'DMF 등록' '생물학적 동등성 확보' 어려움을 비롯해 지속적인 약가인하에 따른 원가 상승 등으로 대별된다.
그동안 고덱스 약가는 2009년 허가 당시 422원에서 10번의 인하를 거쳐 현재 312원에 등재돼 있다.
제네릭이 출시되면 166원까지 약가가 인하되는데, 이는 파마킹제약 BDD 단일제 닛셀정 144원 수준으로 7제 복합제 특성상 마진율이 크게 저하될 우려가 있다.
고덱스는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25mg(Biphenyl Dimethyl Dicarboxylate/BDD)를 주성분으로 오로트산카르니틴·아데닌염산염·항독성간장엑스·시아노코발라민·피리독신염산염·리보플라빈 등이 함유된 7제 복합제로 후발주자들의 생동 입증도 만만치 않은 점도 제네릭 론칭 발목을 잡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가장 큰 장애는 고덱스 성분 중 하나인 항독성간장엑스(Antitoxic Liver Ext.)의 원료의약품 등록(DMF) 인증·확인 작업인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주사제를 제외하면 2017년부터 모든 의약품에 사용되는 원료의약품은 DMF 등록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소의 간에서 추출되는 항독성간장엑스(Antitoxic Liver Ext.)의 경우 DMF 미등록으로 고덱스 제네릭 개발사들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이를 증명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원개발사인 셀트리온제약 역시 제품 개발·허가 당시와 관련 법규가 달라져 만약 기존 캡슐제에 이어 정제(알약)로 라인업을 확장할 경우, DMF를 등록해야 하는 상황이라 동일성분 신규 제품 론칭이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고덱스의 주성분인 BDD는 식·약품공전에 등재된 오미자 유효·지표성분을 표준화하고 합성한 물질로 1982년 중국 LIU가 최초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DD 단일제는 파마킹제약 닛셀정, 2제복합제는 마늘유가 함유된 파마킹제약 펜넬캡슐이 있다.
BDD 단일성분을 국내에 처음 론칭한 기업은 태림제약으로 2005년 파마킹제약으로 사명을 개칭했다.
2000년 1월 허가를 획득한 고덱스캡슐은 닛셀·펜넬과 동일한 BDD 25mg를 주성분으로 한 7제복합제로 700억대 처방액을 실현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고덱스·닛셀·펜넬의 주성분인 BDD는 항산화작용을 통해 간 염증수치인 GPT를 빠르게 낮추며, ALT 수치를 정상화하고 투약 중단 시 ALT가 재상승 하는 리바운딩 현상이 적은 장점이 있다.
관련기사
-
셀트리온제약 OTC 실적 박스권·우하향...변곡점 언제?
2022-11-29 06:00:37
-
급여확정에 제동걸린 고덱스...약평위 환부는 없을 듯
2022-11-25 06:00:45
-
[데스크시선] 고덱스 급여재평가와 앵커링 효과
2022-10-26 06:00:27
-
기사회생한 고덱스, 312원 수준으로 약가인하 유력
2022-10-07 06:00:48
-
급여삭제 가능성 고덱스, 선별급여로 기사회생할까
2022-09-08 06:00:32
-
고덱스, 급여재평가 이어...PVA로 약가인하 '이중고'
2022-09-07 06:00:45
-
고덱스 급여삭제 피할수 있나?...엔테론 사례로 보니
2022-07-23 06:00:33
-
고덱스, '반토막 약가' 전략...급여삭제 위기 돌파할까
2022-07-12 06:00:45
-
[데스크시선] 고덱스의 연명과 위기십결
2022-07-11 06:00:25
-
셀트리온제약 고덱스, 자진 약가인하 카드 꺼내들까
2022-07-09 06:00:38
-
[데스크시선] 고도화 전략과 꼼수 사이의 급여재평가
2022-03-21 06:00:27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마트형약국도 위협적"...도넘은 판촉에 약사들 부글부글
- 24천품목 약가인하에도 수급불안 3개 품목은 약가가산
- 3대웅, 업계 최초 블록형 거점도매 도입…의약품 품절 잡는다
- 4"약가제도 개편, 제약산업 미래 포기선언...재검토 촉구"
- 5제약사 불공정 행위 유형 1위는 약국 경영정보 요구
- 66년간 169건 인허가…범부처 의료기기 R&D 성과판 열렸다
- 7K-바이오 투톱, 미 공장 인수...'관세 동맹'의 통큰 투자
- 8샤페론–국전약품, 먹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1상 투약 완료
- 9톡신은 왜 아직도 '국가핵심기술'인가…해제 요구 확산
- 10경찰, 비만치료제 실손보험 부당청구 무기한 특별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