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병의원 부분파업 영향 미비...17일 총파업은 걱정"
- 정흥준
- 2023-05-04 1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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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부 병의원 단축운영...대부분 정상운영에 여파 없어
- 17일 총파업 시 혼란 예상...약사들 "당일 처방전리필제 허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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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의료계는 대통령 거부권 불이행 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오는 17일에는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경기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정상 운영을 하는 병의원이 대부분이었다. 일부 의원이 오후 단축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역 약사회나 약사 커뮤니티는 파업 여파를 체감하지는 못했다.
서울 A약사는 “수시로 글이 올라오는 약사 단톡방에서도 별다른 얘기가 없었다. 가까운 약사들도 파업 관련해선 별 얘기 없이 지나갔다”고 했다. 또 다른 B약사도 “요즘 환자가 많기 때문에 붐비는 과들은 문을 닫기 어렵다. 특히 소아과는 파업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체감이 미비하다고 말했다.
경기 C약사도 “주변 병의원들은 단축 영업하지 않았고, 얘기가 나오는 곳도 없다. 17일 파업 건으로 미리 사전에 알려온 의원들도 없다”고 했다.
부분파업 당일 서울 송파구 오피스 상권의 의원가를 둘러본 결과 단축 영업을 고지한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우리 구에서도 단축영업은 별다른 이슈가 되지 않았다. 단톡방이 활발해서 그곳에서 얘기가 나왔을 텐데 조용했다”고 전했다.
오는 11일에도 동일한 부분파업이 예정돼있는데 이때에도 약국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공의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17일 총파업에는 약국가에 미칠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지켜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의료계 파업에 국민 여론이 좋지 않다며, 정부가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파업 시 처방전리필제 등으로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요구사항을 얻기 위한 의료계 파업을 국민들은 좋지 않게 본다. 차라리 파업 당일엔 정부가 처방전리필제를 허용해 환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한편에선 약사들도 필요에 따라 파업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오히려 역풍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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