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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쿠폰 소비금액 '약국' 4.6%…60대 이상서 집중

  • 강혜경
  • 2025-09-01 18:53:46
  • HN농협은행, 1634만명…9억2000만건 데이터 분석
  • 1위는 음식점, 2위 슈퍼마켓, 3위 편의점 등 순
  • 일반병원은 3.7%로 '8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민생쿠폰 소비금액의 4.6%가 약국에서 사용됐다는 통계가 제시됐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약국 사용이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병원 사용은 3.7%로 약국 대비 사용이 적었다.

NH농협은행은 NH+트렌드보고서를 통해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1634만명, 9억2000만건의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현황을 1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이후 소비 진작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9.5%, 직전 한 달 보다 12.6% 소비진작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단순 대체 소비가 아니라 추가 지출을 유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20대와 60대 이상에서 민생쿠폰 덕에 소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쿠폰 사용처 1위는 음식점(한식당)이었다. 음식점이 19.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위 슈퍼마켓 9.1%, 3위 편의점 8.5%, 4위 음식점(기타) 6.1%, 5위 정육점 4.7%, 6위 약국 4.6%, 7위 농축수산물점 4.3%, 8위 일반병원 3.7%, 9위 커피전문점 2.5%, 10위 미용실 2.4% 등 순이었다.

보고서는 전 연령대에서 주로 음식점을 많이 이용했는데, 세대별로 살펴보면 2030세대는 편의점과 커피전문점을, 4050세대는 편의점과 병원을, 60대 이상은 약국과 정육점에서 특히 더 소비했다고 설명했다.

소진율 역시 빠른 속도로 나타났는데, 민생쿠폰 지급이 시작된 후 2주 만에 42%가 사용됐다.

첫째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순차적으로 지급된 점을 감안할 때 대부분 빠른 소비가 이뤄진 셈이다.

요일별로는 주말보다 평일에 많이 쓰였고, 일요일은 사용이 가장 적었다.

행정안전부가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9개 카드사 사용액과 매출액 등을 분석한 결과 41.4%가 대중음식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트·식료품 15.4%, 편의점 9.7%, 병원·약국 8.1%, 의류·잡화 4.0%, 학원 3.8%, 여가·레저 2.9% 순이었다.

한편 정부는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민생쿠폰 신청·지급을 9월 22일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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