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점, 약국 매물로 둔갑 권리금만 10억
- 강신국
- 2006-03-18 07:22: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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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의료원 정문 인근...월 임대료도 900만원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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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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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약국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희대의료원 앞 35평 규모의 한 제과점이 권리금 10억원, 월 임대료 900만원에 약국 부동산 매물시장에 나왔다.
이에 약사들도 계약에 나설 엄두 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과도한 권리금과 임대료가 문제지만 문전약국 입지로는 괜찮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즉 제과점이 약국으로 변실할 경우 경희대의료원 정문과 가장 가까운 문전약국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약국가는 권리금은 차지하더라도 월 90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할 경우 약국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역의 한 약사는 "약국 부동산 시장 만큼 기형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곳도 없다"며 "자본을 외부에서 유입한 이른바 면대가 아닌 경우 약사가 나서 계약하기란 힘든 조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의료원은 외래처방 건수가 약 1,000여건에 육박해 외래처방 규모 전국 10위권 이내의 대형병원이다.
현재 경희대의료원에는 5곳의 문전약국이 운영 중으로 제과점이 약국으로 업종 변경이 될 경우 치열한 처방 유치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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