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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약국장 밀집지역은?...하남·김포·서대문·영등포

  • 정흥준
  • 2023-09-25 11:46:46
  • 국세청 통계서 연령별 비율 집계...신도시 관심 집중
  • 경기 남양주·인천 서구도 30대 가장 많아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수도권에서 30대 약국장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역은 어디일까. 국세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약사들의 개국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국세청 2022년 말 기준 약국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와 영등포구는 약국장 중 30대가 24.8%와 24.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강남구 23.2%, 중구가 20.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두 지역 모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건 50대 약국장이었다. 다만 강남의 약국 개수가 499개인 걸 고려한다면 강남의 30대 약국장 숫자도 적지 않다.

서울 30대 약국장 비율은 19.8%로 40대와 유사한 비율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30대 약국장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하남 32.5%, 남양주 29% 김포 28.7%로 모든 연령대 중 30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세 곳 모두 신도시가 조성되는 곳이라는 특징이 있다. 양도양수를 통해 만족할 만한 약국을 운영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약국 입지를 개척한다는 의미에서 젊은 약사들에게 신도시는 기회이기도 하다.

서울 약국 과밀집 지역은 경쟁이 치열하고, 권리금과 임대료 등 투자 금액이 높다. 반면 경기 신도시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 투자금은 상대적으로 줄이면서 약국을 개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의 연령별 약국장 비율. 50대가 29.4%로 가장 많았다.
인천은 30대 약국장이 23.1%로 50대 다음으로 많았다.
또 신축이기 때문에 내외관을 깔끔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젊은 약사들에겐 선택의 이유가 된다.

평택과 화성, 안산 등에서 30대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도 신도시 인근 지역으로 인프라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약국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화성은 30대 비율이 28.3%로 40대 31%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평택도 24.6%로 50세 이상 29.6%에 이어 30대가 두 번째로 많은 연령대에 속한다.

안산은 아직 50대가 33.1%로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30대도 21.4%로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30대 약국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구가 유일했다. 서구는 27.6%로 전 연령 중 30대가 가장 많았다. 인천에서 약국이 가장 많은 부평구에서는 30대가 25.2%로 두 번째 많은 연령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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