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사거리 클리닉빌딩 '우후죽순' 단지화
- 김정주
- 2007-12-14 12: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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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숙지역 불구 ‘위험요인’ 포진… 정밀 분석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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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입지 탐방]-(3)서울 강북구 수유사거리

특히 대한양한방병원에서 시작, 쌍문역 방면 약 1km까지 직선을 이루는 거리는 각종 진료과목의 개원가를 형성, 클리닉이 즐비하며 이에 따라 대형약국들도 길가에 눈에 띄게 들어서 있다.
이 지역의 중심이자 핵심 번화가로 일컬어지는 먹자골목 인근 클리닉가의 경우, 20~30대층 유동인구가 왕성해 처방 위주뿐만 아니라 여러 유형의 약국 성공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고가의 #권리금을 믿고 경쟁이 치열한 처방전만을 기대하면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어 입지선정 시 면밀한 판단이 요구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서울 북부지역의 핵심으로 번성한 수유사거리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져봐야 할 약국 위험요인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각종 진료과목 클리닉 대거 포진
수유사거리 개원가는 수유역 3번 출구를 중심으로 미아-쌍문 방면 300~400m 일대로, 남쪽 대한양한방병원을 기점으로 다양한 진료과목의 클리닉이 우후죽순 경쟁적으로 들어서 있다.

이에 따라 33~50㎡(1평=3.3058㎡) 기준 권리금도 강북 일대에서 초고가인 2억대를 웃돌며 사거리 동쪽 방면인 번동 일대 주택가와는 보통 5배까지 차이가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실제로 데일리팜 취재 결과 수유사거리 번화가에 의원들이 입점 된 중형 빌딩 내 약국에 개국을 하기 위해서는 같은 면적 기준, 권리금 2억원 이상, 보증금 1억원에 임대료 월 800만원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증금액 증가 시 임대료 낮아짐).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고층 클리닉 빌딩은 권리금 2억원으로도 어림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클리닉가가 몇 년에 걸쳐 서서히 형성됐기 때문에 층약국도 그만큼 빼곡히 들어서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주말을 포함해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000~7500명 이상인 수유사거리 일대는 빌딩이 많고 시외버스 터미널이 위치한 탓으로 인구의 유입이 많아 유흥주점과 먹거리 상점, 숙박업소 등이 많은 반면 동공현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은 편이다.
이는 약국 경영에 있어서 단순 조제약국 뿐만 아니라 드럭스토어와 같은 다양한 유형의 약국 형태의 성공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번화한 수유사거리 일대에도 약국 위험요인은 존재할까.
A급 상권 ‘먹자골목’ 높은 권리금 맹신하면 낭패
수유사거리 중에서도 핵심 상권으로 평가되고 있는 먹자골목은 다양한 유흥거리와 먹거리 상점이 골목 끝까지 이어져 있으며, 끝 어귀에 강북구청을 가로지르는 또 다른 먹자골목으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20~30대층 유동인구의 1착 지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번화의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주변 상인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조제만을 목적으로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를 감수하고 개국을 강행하면 자칫 기대치에 못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입지분석이 요구된다.
이미 이쪽 일대 클리닉 빌딩에는 대형 약국들이 들어서 있으며 경쟁 또한 치열하기 때문에 임대료 대비 처방전 유입이 원활하지 못해 위험요인으로 전락해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는 “번화가라고 무조건 약국이 들어섰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몇 차례 봐왔다”며 권리금 맹신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단 먹자골목뿐만 아니라 수유사거리를 가로지르는 사이사이 마다 상권과 유동인구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염두하고 개국한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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