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 사업, 정권 바뀌면 중단될 것"
- 홍대업
- 2007-12-14 09: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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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좌훈정 이사, 14일 마지막 성분명반대 1인 시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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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8시 영하 4도의 추위 속에서 국립의료원 앞에서 마지막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한 좌 이사는 “성분명처방이 지난 2002년 당시 노무현 후보가 부산 여약사대회에서 공약했고, 이를 실천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정권말기에 시범사업을 실시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좌 이사는 성분명 반대시위 중단과 관련 “다음주면 사실상 정권이 바뀌게 될 것이고, 대통령 인수위 등에 다각적인 방법으로 의료계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시위를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분명처방은 의약간 협의 등 사회적 문제와 약사법상 생동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품목은 대체조제할 수 없다는 법률적 문제 때문에 어느 누가 된다 하더라도 차기정부에서는 이를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당위성과 논리를 갖고 접근한다면, 의료계의 뜻을 차기정부는 물론 국민들도 수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 이사는 지난 11월25일 전국약사대회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등의 성분명처방 추진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일단 약사들이 원하는 만큼 선심성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 공약이 추진될 수 있는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와 함께 좌 이사는 생동조작 576품목의 발표문제와 관련해서도 “법률적 문제는 물론 선량한 제약회사가 피해를 볼 수 있어 내부적으로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를 대선 전에 발표하는 것은 파급효과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대통령 인수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좌 이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진행될 계획이지만, 차기정부에서도 이를 계속 추진할 경우 언제든지 반대시위를 재개할 수 있다”고 못박았다.
좌 이사는 4개월간 매주 1회씩 진행된 1인 시위의 효과와 관련 “매주 시위를 하면서 국립의료원 의료진과 앞면을 익혔고, 이는 처방시에 어느정도 압박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특히 회원들에 대해 의협이 성분명반대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국립의료원의 성분명처방 비율이 30%를 넘는다는 발표와 관련해서는 “로우데이터가 없는 일방적인 발표는 믿을 수 없다”면서 “시범사업 과정에서 국립의료원 내부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 등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지난 8월21일 삭발투혼을 보이며 성분명반대 1인 시위를 시작한 좌 이사가 이날 갑자기 시위를 중단한 것은 의협 정책에 우호적인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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