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보자에 약사현안 알리자
- 김정주
- 2008-03-31 06: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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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4월 9일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이들 약사회는 공중파 라디오, 각종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해 현 약사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총선 후보자들만큼이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상남도약사회 이병윤 회장은 지난 3월 26일 KBS 창원제1라디오 ‘생방송 경남 2부’에 출연해 당번약국을 주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접근성에 대한 약사회의 노력을 강조해 슈퍼판매로 치닫는 여론을 설득해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 전부터 인천·경기 부천·서울 관악구약 등과 더불어 동문회까지 나서 각기 결의문과 성명서를 채택하고 슈퍼판매의 부당성과 위험성을 강력하게 지적해왔다.
그러나 정책 추진의 주역이 될 후보자들이 ‘벼락치기 총선’을 앞두고 과연 이러한 현안에 얼마나 눈 뜨고 있을지는 의문인 것이 사실이다.
이들이 현재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 슈퍼판매 문제와 이로 인한 위험요소, 의약품 재분류의 필요성과 성분명 처방에 대한 당위성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 후보자들이 과연 몇이나 될 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약사단체의 슈퍼판매 저지 노력은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더욱 구체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는 약국을 찾는 후보자들에게 약사사회의 현실과 그들이 국회에 가서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꼼꼼히 짚은 정책 건의서를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 약사들에게 이를 주지시켰다.
‘국민의 약에 대한 접근성 측면에서의 고찰’이라는 주제로 작성된 정책 건의서에는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의 부당성 ▲일반의약품의 비율 확대 ▲성분명 처방의 실시 ▲약국 카드 수수료율 인하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의 부당성 ▲이중처벌 위주의 약사법 개정 등 현 약사사회의 화두들이 주요 골자로 담겨져 있다.
이 같은 약사단체의 노력은 약국 문턱이 닳도록 약사들을 찾아와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자들이 많을수록 귀찮아할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현 약사현안에 대해 심도 있고 압축적인 설명으로 약사현안 해결의 당위성을 강조하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을 것이다.
열흘 남짓 남은 선거다. 지역구를 살리는 동시에 약사현안에 얼마나 현명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 하느냐 또한 약사 유권자로서의 몫이겠지만, 이들이 제발로 찾아와 지지를 호소하는 것을 또 다른 기회로 삼는 것 또한 약사들의 몫이다.
어느 당이, 어느 누가 자신의 지역에 정치 수장이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이 적어도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약사현안의 심각성에 눈 뜨지 못한 채 국회로 가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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