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회장 '리더십' 돋보였다
- 한승우
- 2008-04-24 06: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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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종지부는 집행부 수장인 원희목 회장이 스스로 찍었다. 임시 총회 직전에 인사말을 전하러 나선 원 회장이 대의원들에게 조기 사퇴와 직선제를 제안한 것이 결정타였다.
이번 논란으로 불거진 약사사회의 분열을 원 회장이 스스로 떠안았다는 점은 높게 평가 받을만하다.
이로써 원 회장은 국회 진출을 하기 전 25년간의 약사회무 경력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논란의 책임을 스스로 떠안으면서 자신의 ‘리더십’을 대외적으로 공포한 셈이 됐다. 이를 통해 약사사회의 단결을 이끌어 냈다는 점도 높히 평가된다.
물론, 이를 나쁘게 보자면 한도 끝도 없다. 어차피 대의명분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간선제를 추진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집행부의 '울며 겨자먹기식' 행보란 지적도 있고, 정관개정에 필요한 재적 대의원의 과반수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
설사 그렇다하더라도 이번 원 회장의 용단으로 약사사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조직력과 단결력을 갖추게 됐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 등 약사사회 안팎으로 공격받는 상황에서 약사사회의 이같은 합의는 대내외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동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약사사회는 직선제를 통한 보궐선거라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후보가 누구라더라 하는 흥미위주의 선거전보다 선행돼야 할 것은 직선제의 단점을 최소화 시키는 작업이다.
이와 관련 한석원 총회의장이 "시간적인 측면을 고려해 선관위가 각 후보들에게 각서를 받는 형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해 이에 대한 우려를 일단 불식시켰다.
이제 전국 약사회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약사회장이 선출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직선제였던 만큼, 후보자들에 대한 회원들의 냉철한 판단과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요구된다. 이제 공은 민초약사들에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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