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회장 결단 빛났다…선거운동 본격화
- 한승우
- 2008-04-24 06: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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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안쓰는 직선제로 바뀔 듯…사상최대 경선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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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약사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키로 결정하면서 당장 5월부터 약사사회는 선거시즌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이르면 6월말경 새 약사회장이 선출된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23일 보궐선거 방식을 대의원들에게 묻기 위해 소집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를 제안한 원 회장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한마디로 원 회장의 리더십과 결단이 간선제 논란을 잠재웠다. 회무공백을 우려해 사퇴를 한 달 앞당기겠다는 원 회장의 말을 비춰 보면 약사회는 5월초부터 회장 선거라는 바쁜 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한석원 총회의장도 “이르면 5월초 선거공고를 하고 6월말경에 새 회장을 뽑도록 하겠다”며 “회무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약사회 선거규정상 선거 공고는 개표 50일 전에 하도록 돼 있다.
원 회장이 4월 30일 사퇴하게 되면 약사회 선관위는 5월초에 선거 공고를 할 전망이다. 선거 공고 직후 곧바로 후보 등록을 하게 되며, 최소 6월 말경에는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전망이다.
이번 직선제 선거에 투표권을 갖게될 약사는 1만여명으로 집계된다. 4월 현재 2008년 신상신고한 약사가 전체 회원의 50%에 불과하기 때문.
또, 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장 내일부터 선거규정을 재정비하고 직선제 단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심의하게 된다. ◆직선제 걸림돌은 없나=무엇보다 직선제로 선거를 진행할 경우 각 후보의 물적·심적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이 최대 걸림돌이다.
때문에 약사회 선관위는 직선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심의하게 된다. 절차를 밟아 선거규정을 개정하려면 최소 한달이 소요되기 때문에 선관위가 후보들과의 자체 협약을 통해 선거운동 범위를 정할 방침이다.
절차대로 선거규정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회원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와 상임이사회, 이사회라는 절차를 밟아야만 한다.
한석원 회장은 “직선제 단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과 긴밀한 약속을 할 방침”이라며 “후보들에게 특정 행위를 할 수 없다는 각서 등을 받아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직선제 단점을 보완할 방안으로는 ▲후보자들의 회원 약국 방문 금지 ▲홍보물 1회 발송 으로 제한 ▲문자발송 금지 ▲연수교육 활용한 선거운동 ▲광고 제한 등이다.
◆약사회장 후보는 누구?=보궐선거 직선제가 확정된 순간 중앙대약대 출신 인사 진영이 한때 술렁이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중앙약대 출신 인사들의 신경전이 치열하다는 반증.
이미 알려진대로 서울시약사회 조찬휘 회장과 경기도약사회 박기배 회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직선제 사수를 위한 모임을 주도한 문재빈·권태정·전영구 전 서울시약사회장 등도 물망에 오른다.
특히, 권태정 전 회장은 이날 총회석상에서 “보궐선거로 선출된 회장이 집행부 임원들을 물갈이 할 수 있는 인사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혀 우회적으로 출마 결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조찬휘 회장과 박기배 회장은 현직 회장직을 사퇴하고 출마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한때 약사회장 출마를 선언했던 김준수 강원도약사회장은 “당시에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던 것”이라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약사회 집행부 인사 중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는 김구 부회장과 이영민 부회장, 약사공론 박한일 주간 등이다.
아울러 이번 보궐선거가 직선제로 진행된다는 특성을 반영해 전혀 의외의 인물이 회장 후보로 등록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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