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씨, 박한일 출마 철회요구 공개 압박
- 한승우
- 2008-05-23 12: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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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행부, 김구 씨 회장 만들기 사력...박한일 측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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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까지하며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대한약사회 김구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약사공론 박한일 주간의 출마철회를 요구하며 압박에 나섰다.
박한일 주간은 이에 대해 "단일화를 해야 한다면 나로 해야 한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김 부회장은 23일 오후 대한약사회관에서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언급하는 과정에서 "박한일 주간은 잔여임기를 책임질 적임자가 아니니, 자신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말하며 박 주간을 압박하고 나섰다.
삭발이라는 강경 카드를 꺼내들며 ‘집행부측 대표주자’임을 강하게 피력한 김 부회장은 앞으로 20여일 남은 후보등록기간까지 박 주간과의 단일화 요구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그는 “약사회 역사를 놓고 봐도 박 주간은 훌륭한 분”이라면서도, “하지만 회무 공백이 길어 1년6개월이라는 잔여임기를 책임질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구 부회장이 박 주간과의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데는 현 집행부 인사들의 입김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원희목 전 회장은 박 주간을 비롯한 집행부 인사들에게 접촉해 김구 부회장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움직임에 박한일 주간은 불쾌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데일리팜과의 만남에서 “김구 부회장이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단일화를 해야 한다면 나로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범여권에 해당하는 나를 두고 집행부가 김구 부회장으로 단일화를 하자고 채근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나의 출마 입장은 변한 것이 없으며 추진력과 경력을 갖춘 내가 집행부 대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어쨌든 김구 부회장은 집행부측 후보와 반집행부측 후보(문재빈 전 서울시약사회장) 양측으로부터 단일화 요구를 주고 받는 미묘한 형색을 연출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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