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의 원동력은 긍정의 힘"
- 가인호
- 2009-02-04 06: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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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제약 김광호 사장, 항암제 분야 국내 1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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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김광호 사장(61)은 조금은 날카로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졌다.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웃음으로 시작하고 즐겁게 마무리한다. 또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해준다. 그래서 김광호 사장 곁에는 30년 이상 항상 사람들이 북적됐다.
이러한 김 사장의 장점은 ‘긍정의 힘’과 사람을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 그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된다. 김 사장은 “제품보다 사람이 우선이다.” “괜찮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라”, “양반풍을 가져라.” 등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펼치며 회사 내에 격려와 칭찬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일조했다.
이처럼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오늘날 CEO라는 자리까지 오르게 된 밑거름이 됐다고 김 사장은 말했다.
CEO가 너무 하고 싶었다

김 사장은 이때부터 사장이 되기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했다. 우선 끊임없이 CEO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현실은 생각에서 출발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누구보다도 더 잘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의사, 약사, 공무원, 군인(군납업무)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결국 사장이 되고 싶다는 그의 열망은 현실이 됐다. 하지만 김사장은 CEO로 산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참 외로운 자리라고 덧붙였다.
“내가 생각한 대로 경영을 펼칠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이지만, 목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고, 방향제시를 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자리가 CEO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사고가 최고의 무기
김 사장은 긍정적인 사고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125살까지 건강하게 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면, 75살까지 살겠다고 마음먹었을 때와는 정말 큰차이가 있다는 것.
모든 것들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 김사장의 지론이다. 또한 김 사장은 ‘자연친화-사람친화’라는 경영철학을 통해 사람중심의 회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 사장은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결국 ‘사람’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됐다”며 “직원들에게 직장에 감사하고, 일감이 있어 더욱 감사하고, 새로운 더 큰일감이 생기니 더더욱 감사하자”고 입버릇처럼 되뇌인다고 말했다.
생존이 목표다…성장은 다음단계
김 사장은 “올해는 생존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대내외적으로 제약환경이 너무도 많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설명.
특히 김 사장은 올해 다양한 혁신을 통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보령제약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이를 위해 인적자원, 제품, 프로세스 등 전 부문에 걸쳐 개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개인과 조직의 역량 배가를 위해 강력한 동기부여와 과학적인 평가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으로 개선하고, 비영업 인력의 영업 전환을 통한 영업 전진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차별화된 제네릭 개발, 조기 라이센스 인을 통한 성장 잠재력 강화, 적극적인 특허전략을 통한 퍼스트 제네릭 개발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신제품 개발로 성장동력을 삼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항암제 분야에서 돋보적인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항암제 부문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존 항암제와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의 시너지를 통해 2009년 국내항암제 비즈니스를 하는 제약사 중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개발, 가장 역점두고 있는 사업분야
김 사장은 현재 매출액 대비 5% 선에 머물고 있는 연구개발비를 장기적으로 20% 수준으로 끌어올려 신약개발 경쟁에서 국내외 선두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성 제제, 구강속붕해성 제제, 복합제형 등의 DDS 연구를 토대로 약물순응도를 높인 새로운 제형의 치매치료제, 항정신ㆍ신경계, 당뇨 복합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군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명공학분야에서도 식물세포를 이용한 의약단백질 생산에 대한 연구, 난황 항체를 이용한 항비만, 항당뇨 제품의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 10년 넘도록 개발해 오고 있는 신약 피마살탄(Fimasartan)개발도 현재 임상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등 제품 발매가 임박해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김사장은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성공과 실패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그것을 뒤집을 마음먹기와 노력하는 자세만 잃지 않는 다면 언제든 새로운 기회를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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