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신뢰의 가치
- 데일리팜
- 2010-01-28 0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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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업 대한약사회 기획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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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구글의 OS(시스템 운영체계)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4G 안드로이드폰과 애플에서도 4G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 한다.
아이폰과 옴니아의 싸움은 이미 논쟁 꺼리도 아니다. ‘매킨토시’ 애플이 ‘윈도우’ MS에게 당했던 패배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공개 플랫폼을 손에 든 구글에 의해 다시 재현될 것인가, 이쪽 업계에서는 지대한 관심사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네이버와 같은 서비스 공급자 중심의 WEB 기반이 서비스 이용자 중심의 WEB2.0으로 대체되고 이런 변화들은 위키피디아(Wikipedia)나 딜리셔스(del.icio.us), 트위터(twitter)와 같은 새로운 사용자 중심의 온라인 세상을 열어 놓았다.
어쩌다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면 우리 또래조차 ‘참 세상, 따라만 가기도 너무 어렵다, 편한 자리에서 골치 아픈 이야기하지마라’ 며 손사래를 친다.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친이와 친박의 이견, 여야 대치로 연일 시끄럽고 일반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충청과 수도권, 타 지방과 세종시 사이의 역차별 등 많은 주장과 문제들이 혼재해 있다. 큰 싸움판이 벌어졌다. 이 싸움의 승패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힘의 주체와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도 한다.
이 큰 싸움에 일반인들의 인식은 그리 높지 않다. 행복도시 세종시, 그 한자가 幸福(행복)도시가 아니라 行政(행정)과 자족기능의 複合(복합)도시가 합쳐진 行複(행복)도시라는 것을 아는 이도 많지 않다.
또한 수도권의 행정 기능을 분할한 행정복합도시를 추진했던 노무현 정부와 이를 기업 자족도시로 수정하려는 MB 정부의 가치 차이를 이해하려는 이도 많아 보이지 않는다.
참여정부는 그 속성상 분배와 분할에 많은 가치를 두었고 현 정부는 성장과 발전에 그 가치의 중심을 두고 있는 듯하다. 파이가 커져야 나눌 것도 있으니 일단 성장을 해야 나눌 것도 생길 것이다.
소외된 이들, 약자의 희생을 일부 담보하지만 그들의 희생은 나라의 발전과 국부를 이루게 되고 이것들이 개인에게 나누어 질것이니 결과적으로 개인과 국민 전체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부를 나누지 못하면 국민의 다수가 경제적 약자로 양산되고 소외층의 불만이 사회적 비용으로 나타날 때는 나라의 기반 동력이 상실되는 것이니 적절한 분배는 성장의 기초 동력을 선순환하여 개인과 나라의 부강을 가져올 것이다.
선후가 다른 이러한 주장이 현 시점 대한민국 가치 논쟁의 중심 아닌가 싶다. 미래의 역사는 2010년 오늘 즈음을 수천년 인류 역사에서 가장 많은 변화와 가치가 충돌한 시기로 기록할지 모른다.
말 그대로 격동의 세상살이이고 이 시기를 살아가는 작디작은 우리 개인이 흔들리면서도 올바로 살아남을 수 있는 지혜, 가치는 무엇일까?
어느 주장, 어느 가치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이러한 가치가 현실 사회에 적용되었을 때는 지속성 또는 약속의 이행이 전제되어야 기대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실현 가능성에 대한 신뢰 없는 어느 가치나 주장이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는가?
'신뢰없어 생긴 사회 갈등 비용이 300조.' 생각해볼 일이다. 이 격동의 시기에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존중해야 할 가치가 혹시 '신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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