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임원, 일꾼을 뽑아라
- 강신국
- 2010-03-08 0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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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기존 9명이었던 부회장을 12명으로 늘렸고 상임이사도 30명을 기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약사회 집행부 인선은 어느 정도 원칙이 있었다. 출신교 안배, 전문성, 리더십, 주위 평판 등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가장 큰 변수는 논공행상이다. 전문성, 리더십, 주위 평판이 앞선 인사도 선거공신에게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집행부 입장에서는 선거공신은 '계륵'같은 존재다. 기용하자니 역량이 떨어지고 배제하자니 인정과 도의라는 딜레마에 빠진다.
하지만 집행부가 일꾼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 너무 많다. 대한약사회는 정책을 생산하는 집단이다.
대한약사회는 모든 약사의 이익이 담긴 최대공약수를 정책으로 뽑아내야 한다. 그만큼 집행부 인사가 중용하다는 말이다.
약사회서 6년이나 부회장을 한 인사는 "부회장 보다는 상임이사 인선이 중요하다"며 "부회장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지만 상임이사는 실제 일을 추진하고 처리해야 하는 만큼 일꾼을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앞으로 어떤 인물을 상임이사진에 배치할 지 김구 집행부의 향후 3년간의 성패가 달렸다. 지부나 분회 임원 인사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이야기다.
선거공신이 아닌 일꾼을 선발하는 것, 김구 회장의 첫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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