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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여약사 대상 장롱면허 살리기 시동

  • 박동준
  • 2010-03-25 06:28:41
  • 요약
  • 서울시 배정예산 8000만원 투입…내달부터 교육 실시

면허를 사용하지 않는 여약사들을 대상으로 소위 '장롱면허' 살리기 작업이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진행된다.

24일 약사회에 따르면 서울약사신용협동조합에서 열린 제6차 상임이사회에서는 면허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여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지원 사업이 심의, 의결됐다.

이에 약사회는 조만간 서울 24개 구약사회, 약대 동문회 등을 통해 장기 면허미상용으로 재취업이 어려운 서울 지역의 여약사 120여명을 모집하고 내달부터는 약국에서 활동하는데 필요한 재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여약사들은 100시간에 걸쳐 임상약학과 복약지도, 보험제도 및 실무, 약사관련 법규 해설, 약국서비스 일반, 직능별 약사의 역할과 실무실습, 현장답사 등 이론과 실제를 겸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약사회는 면허미사용 여약사 모집 및 교육을 위해 유휴여약사 재교육 운영위원회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이미 서울특별시 여성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지원사업에 공모해 사업보조금 8000만원도 배정받은 상황이다.

약사회는 재교육을 마친 후 인력이 필요한 사업장과 연계해 장기 면허미사용으로 재취업이 어려웠던 여약사들에게 취업지원도 병행한다.

약사회는 이번 장롱면허 살리기 사업을 통해 약대 6년제 시행 등에 따른 일시적 약사 미배출, 병원약사 인력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향후 근무약사 인력풀제와 연계돼 근무약사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약국의 근무인력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약대 6년제 시행으로 인한 신규 약사 미배출 및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병원 약사 인력 증원 등으로 약사인력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유휴 여약사 인력을 발굴·교육해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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