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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천식 환자 급증…소아 환자가 다수 차지

  • 이탁순
  • 2010-10-08 11:46:12
  • 유재중 의원 "범정부 종합대책 마련해야"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5~2009 환경성질환자 현황'을 아토피, 비염, 천식 질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환경성질환인 아토피, 비염, 천식 질환자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 730만명, 2006년 770만명, 2007년 780만명, 2008년 830만명, 2009년 890만명이 발생해 22.5%가 증가했으며, 진료건수는 2005년 1270만건에서 2009년 2194건으로 5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토피피부염질환자는 2005년 119만명, 2006년 111만명, 2007년 112만명, 2008년 112만명, 2009년 108만명으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질환자의 경우 2005년 380만명, 2006년 417만명, 2007년 433만명, 2008년 478만명, 2009년 544만명으로 5년간 42.8% 증가했다. 진료건수는 2005년 606만건에서 2009년 1184만건으로 9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0~9세 환자가 2005년 86만명에서 2009년 121만명으로 41.1%가 증가했고, 50대, 60대 70대는 각각 76.7%, 70.4%, 125.3%가 증가해 고령층에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천식질환자의 경우 2005년 229만명, 2006년 241만명, 2007년 234만명, 2008년 235만명, 2009년 241만명으로 5년간 5.4% 증가함. 그러나 진료건수는 2005년 473만건에서 2009년 800만건으로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09년 기준 10대 미만 환자들이 9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70대 이상 환자의 경우 2005년 17만명에서 2009년 23만명으로 5년간 33.7%가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재중 의원은 "환경성질환은 생활환경, 식생활, 면역체계의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와 관련된 환경부, 복지부, 식약청 등 유관부처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국가적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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