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회장 "건배사 부적절"…공식 사과
- 이혜경
- 2010-11-17 16: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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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원 서신 통해 의료계 현안 등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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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회장은 "적십자사 부총재직을 수행하면서 부적절한 건배사로 인해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운을 뗐다.
또한 서신을 통해 1년 6개월간 제36대 집행부가 수행하고 있는 주요 현안과 현 의료계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경 회장은 "공단이 수가협상 상의 과정을 무시했다"며 "계약의 본질인 수가를 협상하기는커녕 목표 가능한 예산제로의 변경, 비급여 공개, 환산지수 공동용역, 병원경영 투명화 등 총액계약제로 가기 위한 부대조건만 거론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 회장은 "최대한 수가협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가 일차의료활성화를 미온적 태도로 일관한다면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사 회원 간 내부 분열로 내홍을 겪고 있다는 점과 현재 경 회장이 검찰조사를 받게 된 경위도 설명했다.
경 회장은 "지난 5월 주간동아에 이어 또 다시 회계자료가 유출, 시사저널에 보도됐다"며 "의혹을 해소하고자 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경 회장에 따르면 현재 노환규 전의총 대표와 김세헌 회원이 몇 가지 사안을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해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경 회장은 "유언비어성 억측과 소문이 난무해 회원 사이에서 혼란과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며 "우선 회계 문제에 있어 집행부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노환규 대표가 고소한 1억 원 연구용역 건은 협회의 대외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의료계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각종 목적 사업을 위해 사전에 협회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 의장과 감사단의 협의를 통해 추진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성 모 대학 총장에게 법인 카드를 전달한 것과 관련, 협회의 대외사업을 위해 시민단체를 구성하면서 섭외된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 회장은 "법인카드 내역 또한 누군가에 의해 모두 외부로 유출돼 주간지에 기사화됐다"며 "저와 집행부를 악의적으로 흠집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따라서 의협 회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못박았다.
의사 회원 온라인 커뮤니티인 '의협 내 플라자' 게시판과 관련해서도 운영 방침을 공개했다.
경 회장은 "외부에 100% 공개된 플라자를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며 "명백하게 허위사실 유포, 명예 훼손 등 도리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는 회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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