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회장, 적십자 만찬장서 성희롱 발언 논란
- 이혜경
- 2010-11-08 15: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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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바라만 보지마'(오바마) 건배사에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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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경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자격으로 참석한 기자간담회 및 한적 관계자들과 상견례를 겸한 만찬자리에서 첫 건배사로 '오바마(오빠 바라만 보지 말고 마음대로 해)'를 외쳤다.
하지만 당시 한 자리에 있던 기자들이 불쾌감을 느끼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파문이 일자 경 회장은 4일 기자실을 찾아 "한 식구로 같이 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그런 건배사를 한 것"이라며 "여성을 비하하고자 그런 말을 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자리에 함께 있었던 적십자가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원래 경 부총재는 공식적인 간담회 등에서는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담아 건배사를 제의한다"며 "2일 자리는 사적인 자리인 만큼 농담 식으로 건배사를 제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하지만 기자들의 반응은 썰렁했다"며 "다음날 건배사가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듯해 죄송스럽다며 사과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의협 측은 함께 한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경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이 실린 기사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스크랩되면서 순식간에 의사 회원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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