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조제 이슈화 "국민신뢰 잃어"
- 영상뉴스팀
- 2010-12-09 12: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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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콕]조제실 개방운동 재점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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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조제와 약국 신뢰]
▶정웅종 / 진행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의 이슈를 취재기자와 함께 콕 집어 주는 ‘뉴스콕’ 입니다.
오늘은 약국의 맨손조제 문제를 짚어 볼까 합니다. 최근 환자단체가 조제실 개방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중파 방송이 문제를 조명한다고 합니다.
과연 맨손조제의 실태는 어떻고 이 문제가 미칠 파장에 대해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박동준 기자! MBC 불만제로 프로그램이 지난 8월에 약국 무자격자와 맨손조제 실태를 고발해 큰 파장을 불러 왔는데요. 이번에 후속 보도를 준비하고 있다죠? ▶박동준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당시에도 약국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실태와 청결 문제를 부각해 상당한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이번에는 그 후속 보도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현재 방송은 이달 중순께로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8월 방송 이후 개선 여부를 보겠다는 것인데요. 이미 당시 보도됐던 약국들과 환자단체, 대한약사회 등을 상대로 한 취재가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확됐습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약국의 청결조제와 관련된 내용이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백혈병환우회 등 환자단체를 중심으로 약국의 청결조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까지 가세할 경우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웅종 / 진행 :
환자단체도 맨손조제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박동준 / 기자 :
우선 환자단체에서 주장하는 조제실 개방 등 청결조제 운동은 두 가지 측면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제실이 개방될 경우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취급을 막을 수 있다는 것으로 환자단체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환자에게 조제과정을 공개해 보다 청결한 조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약국의 인식 전환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환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국민들이 조제과정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운동입니다. 환자단체의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자료화면-안기종 백혈병환우회 대표 인터뷰] ▶정웅종 / 진행 :
맨손조제 문제가 최근에 불거진 것은 아닌데요. 취재팀이 약국의 청결상태를 조사한 자료가 있는데 그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박동준 / 기자 :
그렇습니다. 이미 수년전부터 맨손조제 문제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데일리팜 취재팀이 이미 약국 20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세균검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방송 내용을 잠시 보시죠.
[자료화면-뉴스프리즘 ‘맨손조제’편]
화면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인체에 해가 되는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반 세균에는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웅종 / 진행 :
일선 약국도 할 말은 있을 것 같은데요. ▶박동준 / 기자 :
물론 그렇습니다. 일선 약사들도 위생적인 조제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약국 업무 특성상 환자단체의 요구는 현실을 무시한 주장이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손과 약의 접촉을 통한 2차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약국에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자칫 청결조제 운동의 파장이 자동조제 시스템을 갖춘 대형약국과 영세 동네약국을 비교하는 기존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정웅종 / 진행 :
박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맨손조제 문제를 단순히 청결이라는 시각으로만 바라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얘기는 반대로 약국, 약사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그 만큼 크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공청회라도 열어서 국민과 접점을 찾아보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국민 신뢰를 가져오는 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뉴스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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