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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VVZ-2471 임상 2상 진통 효능 가능성 확인”

  • 최다은 기자
  • 2026-07-06 09:44:08
  • 요약
  •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에 이은 두번째 신약 파이프라인
  • 이중 작용 기전 경구용 진통제 후보물질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비보존은 관계사 비보존제약과 함께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VVZ-2471'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 고용량 투여군을 중심으로 진통 효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VVZ-2471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를 발굴한 다중 타깃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도출된 경구용 후보물질이다.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수용체(mGluR5)와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조절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이번 임상 2상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를 대상으로 VVZ-2471의 탐색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는 150mg 투여군과 100mg 투여군, 위약군으로 나뉘어 하루 두 차례 약물을 4주간 복용했으며, 주요 평가변수는 투약 전 대비 4주 후 통증 강도 변화였다.

회사에 따르면 150mg 고용량 투여군은 투약 1주차부터 4주차까지 통증 강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4주 투여 후 기저치 대비 통증이 4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은 고용량군이 32%로, 위약군(15%)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비보존은 이 같은 결과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 표준 치료제인 프레가발린 300mg을 8주간 투여한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반응 환자 증가 폭과 유사한 수준의 탐색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중대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4주 반복 투여에서도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상반응은 임상 1상에서 확인된 양상과 유사했으며, 주로 경미한 현기증과 오심 등이 보고됐다.

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군당 약 30명 규모의 탐색적 임상시험이었지만 고용량군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후속 임상을 통해 충분한 대상자 수와 투여 기간을 확보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VVZ-2471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비롯한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과 약물중독 치료 분야를 겨냥한 차세대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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