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약사 내몰고 아들에게 면대약국 내줘"
- 강신국
- 2010-12-10 12: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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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약 "면대약국·카운터 심각"…회원 자정운동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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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가 기존 약사를 몰아내고 자신의 아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면대약국을 개설하고 전문카운터들의 활동이 늘어나자 지역약사회가 칼을 뽑아 들었다.
부천시약사회(회장 한일룡)는 면대약국, 전문카운터 추방을 위한 회원 자정 서약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 배경의 핵심은 증가하는 면대약국과 전문카운터의 의약품 취급이다.
면대약국 실태를 보면 약국이 있는 건물주가 기존 약사를 몰아내고 무직인 아들에게 관리약사를 주인약사인 것처럼 고용해 약국을 개설하는 형태가 생겨나고 있다.

한일룡 회장은 "약사면허를 대여하면 보험급여비를 전액 환수당하고 면허정지까지 이뤄진다"며 "면대약사, 면대약국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운터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최근 무자격자 조제에 대한 약국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고 최악의 경우 형사처벌로 전과자가 되는 약사도 있다는 것이다.
시약사회는 가짜약사 유형도 제시했다. 먼저 전문카운터는 약사가 아니면서 약국에서 다른 직원에 비해 고액의 임금을 받고 의약품 상담 또는 판매를 하는 30대 이상의 남녀 전문판매사다.
또한 ▲약사의 지시 없이 일반약을 판매하는 사람 ▲약사가 아닌데도 조제-복약지도를 하는 사람 ▲약사가 부재중일 때 약사의 지시 없이 약을 조제, 판매하는 사람을 가짜약사로 규정했다.
한 회장은 "약사들이 자정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만이 모든 민원으로부터 약사와 약국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어책"이라며 "부천지역 약사들이 약사회 자정운동을 주도하자"고 말했다.
한 회장은 "자정운동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만큼 내년 1월15일 정기총회까지 서약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 11월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정 서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성 명 : 면허번호 : 약 국 명 : 상기 본인은 대한약사회 경기지부 부천시분회 회원으로서 약사 직능의 발전과 약사의 신뢰도 향상을 위하여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다음과 같이 서약한다. 1. 본인은 가짜약사(전문카운터)를 고용하지 않을 것이다. 2. 본인은 약국건물주와 의약품 도매업자, 일반인 등 약사가 아닌자에게 본인의 약사면허를 대여하지 않을 것이다. 3. 본인은 약국직원의 관리를 철저히하여 무자격자 조제ㆍ판매 행위를 근절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4. 본인은 환자의 약을 조제함에 있어 클린조제 실천에 앞장설 것이다. 5. 본인은 위와 같이 부천시약사회 모든 회원 앞에 약속하며 이 시각 이후 본인이 경영하는 약국에서 가짜약사(전문카운터) 고용사실이 드러나는 경우, 혹은 본인의 약사면허대여 사실이 드러나는 경우에는 즉시 책임질 것을 서약한다. 2011. 01. 15 약 사 (인 또는 서명)
서 약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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