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발 리베이트, B·C·D 매출 상위 제약사가 주도
- 정웅종
- 2010-12-10 13:52:2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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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보건소 외 병의원 '검은거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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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 제약회사가 보건소 공중보건의 말고도 시중 병의원 의사를 상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연말 의약계에 리베이트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거제경찰서 지능팀은 4개 제약회사 지점장, 영업사원을 소환해 돈 거래 정황에 대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인근 통영, 고성, 사천 지역 보건소로부터 공중보건의 명단을 넘겨 받아 통화내역과 계좌거래 흔적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제약회사는 취재결과 B사, C사, D사 등 매출 순위 최상위권 제약회사들로 밝혀졌다. 또 다른 한 제약회사는 30위권 내 중견사다.
이들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은 고혈압, 당뇨약 등 주로 농촌지역 노인층 약물을 자사 약으로 교체할 목적으로 공중보건의에게 향응과 현금 등을 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리베이트가 제공된 시점부터 특정 제약사 약물 처방이 급증한 단서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혐의 입증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제약회사가 일반 병의원 의사를 상대로 리베이트를 준 혐의를 잡고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액이 크고 지속적인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 직원 1~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한 제약회사 마산지점은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 취재진의 접근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D사 지점 관계자는 "지점장과 담당 직원은 없다"며 "언론이 심하게 기사를 쓴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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